중국, 목숨을 건 보복 운전

입력 2015.07.16 (12:49) 수정 2015.07.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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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자들의 감정 싸움이 목숨을 건 질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보복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둥 성 펑라이 시내의 한 도로.

차량 두 대가 앞 다퉈 가는 모습이 위협적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뒤 추돌 사고로 이어집니다.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이들의 감정 싸움은 톨게이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요금 정산이 늦어진 앞 차에 불만을 느낀 뒤 차 운전자가 연신 경적을 울립니다.

<녹취> "뒤 차 운전자 블랙박스 BMW 몰면 다냐? 그렇게 잘났어? 뒤는 안 보냐?"

계속되는 경적에 화가 난 앞 차 운전자가 일부러 비틀비틀 운전하며 시비를 걸어옵니다.

이어 추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는 80초밖에 안되는 짧은 순간에 9번이나 추월을 반복하며 차량 두 대가 질주를 벌였습니다.

S자 모양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목숨을 건 경주는 일단락됐습니다.

장쑤 성에서는 차량전용도로에 올라 온 오토바이를 차량 운전자가 고의로 들이받았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차량 운전자는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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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목숨을 건 보복 운전
    • 입력 2015-07-16 12:53:40
    • 수정2015-07-16 13:05:08
    뉴스 12
<앵커 멘트>

운전자들의 감정 싸움이 목숨을 건 질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보복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둥 성 펑라이 시내의 한 도로.

차량 두 대가 앞 다퉈 가는 모습이 위협적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뒤 추돌 사고로 이어집니다.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이들의 감정 싸움은 톨게이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요금 정산이 늦어진 앞 차에 불만을 느낀 뒤 차 운전자가 연신 경적을 울립니다.

<녹취> "뒤 차 운전자 블랙박스 BMW 몰면 다냐? 그렇게 잘났어? 뒤는 안 보냐?"

계속되는 경적에 화가 난 앞 차 운전자가 일부러 비틀비틀 운전하며 시비를 걸어옵니다.

이어 추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는 80초밖에 안되는 짧은 순간에 9번이나 추월을 반복하며 차량 두 대가 질주를 벌였습니다.

S자 모양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목숨을 건 경주는 일단락됐습니다.

장쑤 성에서는 차량전용도로에 올라 온 오토바이를 차량 운전자가 고의로 들이받았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차량 운전자는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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