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영향…동·남부 강풍 주의보

입력 2015.07.17 (06:02) 수정 2015.07.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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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뒤 나흘 만에 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낮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 해운대에 중계차 연결돼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현재 상황 어떤지요?

<리포트>

부산은 밤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쳤는데요.

날이 밝아오면서 태풍의 위세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11호 태풍 낭카가 현재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부산 등 영남과 동해안 지역은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부산과 경남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울산, 거제 내륙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새벽 한때 순간 최대 풍속이 부산 영도구 남항에서 초속 15.3m,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21.5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서는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경로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선박과 어선 3천4백여 척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부산 소방본부는 강풍의 영향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공사장 출입문 등을 고정하는 등, 어제부터 10여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m까지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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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낭카’ 영향…동·남부 강풍 주의보
    • 입력 2015-07-17 06:04:07
    • 수정2015-07-17 0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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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뒤 나흘 만에 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낮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 해운대에 중계차 연결돼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현재 상황 어떤지요?

<리포트>

부산은 밤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쳤는데요.

날이 밝아오면서 태풍의 위세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11호 태풍 낭카가 현재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부산 등 영남과 동해안 지역은 강풍 등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부산과 경남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울산, 거제 내륙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새벽 한때 순간 최대 풍속이 부산 영도구 남항에서 초속 15.3m,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21.5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서는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경로인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선박과 어선 3천4백여 척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부산 소방본부는 강풍의 영향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공사장 출입문 등을 고정하는 등, 어제부터 10여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4m까지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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