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 끊겨 아파트 200여 세대 한때 정전

입력 2015.07.17 (06:04) 수정 2015.07.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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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시내에서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아파트 2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긴 고압 전선이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들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도로 주변 고압선이 끊기면서 이 일대에 한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문형(서울 서대문소방서 지휘팀장) : "지금 아파트 210세대가 정전됐고요. 도로쪽으로 점포 6개동 정도가 정전이 됐어요."

끊긴 고압선이 주행하던 차량 2대에 닿으면서 불꽃이 튀고, 폭발음이 나는 등 재산 피해도 났습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고압선이 (차량) 지붕 위로 떨어져서 불꽃이 옆에서 엄청나게 크게 터졌거든요. 파편 같은 것들도 있는데..."

전력 당국은 강한 바람 등으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침대와 책상이 검게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공주시 검상동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운반용 차량과 추돌해,승용차 운전자 21살 송 모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인근을 지나다 사고 차량 구호를 위해 갓길에 정차한 박 모 경찰관의 승용차를 뒷따라오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강릉시의 국도에서는 33살 조 모씨의 승용차가 51살 김 모씨의 트랙터를 들이 받아 승용차 운전자 등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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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압선 끊겨 아파트 200여 세대 한때 정전
    • 입력 2015-07-17 06:05:22
    • 수정2015-07-17 06: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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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시내에서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아파트 2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긴 고압 전선이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들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도로 주변 고압선이 끊기면서 이 일대에 한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이문형(서울 서대문소방서 지휘팀장) : "지금 아파트 210세대가 정전됐고요. 도로쪽으로 점포 6개동 정도가 정전이 됐어요."

끊긴 고압선이 주행하던 차량 2대에 닿으면서 불꽃이 튀고, 폭발음이 나는 등 재산 피해도 났습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고압선이 (차량) 지붕 위로 떨어져서 불꽃이 옆에서 엄청나게 크게 터졌거든요. 파편 같은 것들도 있는데..."

전력 당국은 강한 바람 등으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침대와 책상이 검게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공주시 검상동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운반용 차량과 추돌해,승용차 운전자 21살 송 모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인근을 지나다 사고 차량 구호를 위해 갓길에 정차한 박 모 경찰관의 승용차를 뒷따라오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강릉시의 국도에서는 33살 조 모씨의 승용차가 51살 김 모씨의 트랙터를 들이 받아 승용차 운전자 등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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