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화끈 팬미팅! ‘오늘은 슈맥데이’

<앵커 멘트>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팬들과 만나, 한국축구에 대한 소탈한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틸리케 감독이 등장하자 팬들이 뜨거운 박수로 맞이합니다.

슈틸리케와 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이른바 '슈맥데이.'

<녹취> "대한한국 축구 발전을 위하여~~"

팬들은 슈틸리케 감독과 한국축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대변하는 스포츠 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자리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뷰> 조민기(대학생) : "독일인은 딱딱한 이미지인데 부드러운 남자인 것 같다. 평소먹는 치맥보다 훨씬 좋은 슈맥데이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첫달부터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납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특히, 기자회견 장에서 한글을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는 모습은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 선수들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적극적인 소통이 한국 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