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일냈다!…亞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입력 2015.08.03 (21:12) 수정 2015.08.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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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 프로골프투어,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세계에서 일곱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가 4개 메이저 골프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커리어 그램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며 세계에서 7번째입니다.

<인터뷰> 박인비(선수) : "마지막 목표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빠른 나이에 이렇게 큰 꿈을 이루게 되서 영광스럽고.."

선두에 세 타나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역시 관록의 세계1위는 달랐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 고진영을 세타차로 따돌렸습니다.

7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죈 뒤 14번홀에서 이글로 선두와 동타를 이뤘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역전 우승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터뷰> 박인비(선수)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던 것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했던 것이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지난 2008년 유에스 오픈 우승 이후 모두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박인비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 12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뤄 냈습니다.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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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일냈다!…亞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 입력 2015-08-03 21:13:02
    • 수정2015-08-04 0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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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 프로골프투어,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세계에서 일곱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박인비가 4개 메이저 골프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커리어 그램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며 세계에서 7번째입니다.

<인터뷰> 박인비(선수) : "마지막 목표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빠른 나이에 이렇게 큰 꿈을 이루게 되서 영광스럽고.."

선두에 세 타나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역시 관록의 세계1위는 달랐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 고진영을 세타차로 따돌렸습니다.

7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죈 뒤 14번홀에서 이글로 선두와 동타를 이뤘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역전 우승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터뷰> 박인비(선수)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던 것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했던 것이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지난 2008년 유에스 오픈 우승 이후 모두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박인비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 12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이뤄 냈습니다.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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