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서 빛난 박인비의 ‘강심장·완벽 퍼팅’

입력 2015.08.03 (21:44) 수정 2015.08.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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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처럼 박인비의 강심장은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인비는 지난 2008년 만 19세 11개월 나이에 역대 최연소로 US오픈을 품에 안았습니다.

2013년에는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이란 무적의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에는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올해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6승으로 박세리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 브리티시오픈까지, 마지막 4번째 퍼즐을 맞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습니다.

LPGA에서 거둔 전체 16승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는 강심장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올해는 추운 날씨에 옷도 많이 껴입고 연습을 하다보니까, 겨울에 바람이나 추운 날씨에 연습을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고..."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에 유독 강한 이유는 흔들림없는 정신력과 정교한 퍼팅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춘자(KLPGA 수석부회장) : "강인한 정신력과 풍부한 경험, 우승에 대한 간절함과 목표의식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리티시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은 박인비는 다음 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개 메이저 대회 모두를 정복하는 이른바 슈퍼 그랜드 슬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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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처서 빛난 박인비의 ‘강심장·완벽 퍼팅’
    • 입력 2015-08-03 21:46:20
    • 수정2015-08-03 2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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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처럼 박인비의 강심장은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인비는 지난 2008년 만 19세 11개월 나이에 역대 최연소로 US오픈을 품에 안았습니다.

2013년에는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이란 무적의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에는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올해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6승으로 박세리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 브리티시오픈까지, 마지막 4번째 퍼즐을 맞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습니다.

LPGA에서 거둔 전체 16승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는 강심장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올해는 추운 날씨에 옷도 많이 껴입고 연습을 하다보니까, 겨울에 바람이나 추운 날씨에 연습을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고..."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에 유독 강한 이유는 흔들림없는 정신력과 정교한 퍼팅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춘자(KLPGA 수석부회장) : "강인한 정신력과 풍부한 경험, 우승에 대한 간절함과 목표의식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리티시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은 박인비는 다음 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개 메이저 대회 모두를 정복하는 이른바 슈퍼 그랜드 슬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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