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메뚜기떼 공습

입력 2015.08.05 (12:48) 수정 2015.08.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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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남부 곡창지대가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남부 지역의 농가.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눈 앞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듯이 순식간에 농지를 뒤덮는데요.

메뚜기 떼의 공습이 주는 피해는 실로 엄청납니다.

메뚜기 떼가 휩쓸고 지나간 이 옥수수 밭은 보다시피 옥수수의 흔적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농민 : "보세요. 옥수수가 남아 나지 않아요. 메뚜기 떼는 모두 먹어 치웁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싹 먹어 치우는 거죠"

쫙 펼친 메뚜기의 날개 폭은 최고 2센티미터에 이르고, 시속 40킬로미터로 날 수 있는데요,

무더위를 쫓아 남부로 내려와 스타브로폴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자연 재해를 선포하지는 않았는데요.

농민들은 가슴을 태우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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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남부 메뚜기떼 공습
    • 입력 2015-08-05 12:48:32
    • 수정2015-08-05 13:26:15
    뉴스 12
<앵커 멘트>

러시아 남부 곡창지대가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남부 지역의 농가.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눈 앞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듯이 순식간에 농지를 뒤덮는데요.

메뚜기 떼의 공습이 주는 피해는 실로 엄청납니다.

메뚜기 떼가 휩쓸고 지나간 이 옥수수 밭은 보다시피 옥수수의 흔적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농민 : "보세요. 옥수수가 남아 나지 않아요. 메뚜기 떼는 모두 먹어 치웁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싹 먹어 치우는 거죠"

쫙 펼친 메뚜기의 날개 폭은 최고 2센티미터에 이르고, 시속 40킬로미터로 날 수 있는데요,

무더위를 쫓아 남부로 내려와 스타브로폴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자연 재해를 선포하지는 않았는데요.

농민들은 가슴을 태우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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