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원선은 통일·희망의 미래로 가는 출발점”

입력 2015.08.05 (19:05) 수정 2015.08.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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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분단으로 끊어졌던 경원선 철도가 70년 만에 남측 구간에서부터 복원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복원은 통일과 희망의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끊어졌던 경원선 복원공사가 70년만에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경원선을 다시 연결시키는 것은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통일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원선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민족사의 대전환을 이루는 철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원선 복원 과정에 북한이 참여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며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변화의 길을 선택해 함께 번영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남북은 하루속히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끊어진 대동맥을 잇는 평화통일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남북 협력으로 북한 경제를 발전시키고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원선 남측 구간인 백마고지역에서 군사분계선 사이 11.7km 복원공사를 확정하고 먼저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구간 9.3km 구간 공사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군사분계선까지 2.4km 구간 공사는 북한과 합의한 뒤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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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경원선은 통일·희망의 미래로 가는 출발점”
    • 입력 2015-08-05 19:06:52
    • 수정2015-08-05 1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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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분단으로 끊어졌던 경원선 철도가 70년 만에 남측 구간에서부터 복원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복원은 통일과 희망의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끊어졌던 경원선 복원공사가 70년만에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경원선을 다시 연결시키는 것은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통일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원선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민족사의 대전환을 이루는 철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원선 복원 과정에 북한이 참여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며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변화의 길을 선택해 함께 번영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남북은 하루속히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끊어진 대동맥을 잇는 평화통일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남북 협력으로 북한 경제를 발전시키고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원선 남측 구간인 백마고지역에서 군사분계선 사이 11.7km 복원공사를 확정하고 먼저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구간 9.3km 구간 공사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군사분계선까지 2.4km 구간 공사는 북한과 합의한 뒤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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