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평양산원’ 등 방문

입력 2015.08.05 (19:07) 수정 2015.08.05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북길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이 평양에 도착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여사는 이번 방북이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은 오늘 오전 11시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맹경일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접했습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도 이희호 여사와 일행의 평양 도착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8월 5일) : "김대중 전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 여사 일행은 백화원초대소에 여장을 푼 뒤 오후에 여성종합병원인 '평양산원'과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해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전했습니다.

저녁에는 북한 아태평화위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목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평화센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평양 출발 전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희호 여사가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 협력하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재(이희호 여사 방북 수행단장) : "(이번 방북이)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와 교류협력의 길이 되고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방북단은 숙소에 통일부와 직통전화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방북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평양산원’ 등 방문
    • 입력 2015-08-05 19:09:04
    • 수정2015-08-05 19:40:35
    뉴스 7
<앵커 멘트>

방북길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이 평양에 도착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여사는 이번 방북이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은 오늘 오전 11시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맹경일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접했습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도 이희호 여사와 일행의 평양 도착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8월 5일) : "김대중 전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 여사 일행은 백화원초대소에 여장을 푼 뒤 오후에 여성종합병원인 '평양산원'과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해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전했습니다.

저녁에는 북한 아태평화위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목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평화센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평양 출발 전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희호 여사가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 협력하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재(이희호 여사 방북 수행단장) : "(이번 방북이)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와 교류협력의 길이 되고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방북단은 숙소에 통일부와 직통전화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방북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