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 새 역사 쓴 사상 첫 ‘자매 동반 메달’

입력 2015.08.08 (21:32) 수정 2015.08.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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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자매가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목에서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인공은 호주의 캠벨 자매인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자유형 100m 결승.

동생 브론트는 3번레인에서, 언니 케이트는 5번 레인에서 출발했습니다.

양쪽에서 준결승 기록이 가장 좋았던 4번레인의 셰스트림을 압박했습니다.

1위와 3위에 선명하게 찍힌 켐벨이라는 이름, 금메달을 따낸 동생이 언니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합니다.

함께 시상대에 오르며 수영 역사를 새로쓴 호주의 캠벨 자매는 테니스의 윌리엄스 자매의 뒤를 이을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덩치 큰 성인 선수들 사이로 작은 체구의 어린 소녀가 눈에 띕니다.

역대 최연소 출전자로 연령제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레인의 10살 타레크.

열심히 물살을 가른뒤 천진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113명 가운데 105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 3명의 선수가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습니다.

100분의 1초까지 같은 2분 22초 76, 세 명의 선수가 동메달을 받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수영실력은 물론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수구.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정상에 오른 미국 여자팀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월드컵과 월드리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역사상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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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수영 새 역사 쓴 사상 첫 ‘자매 동반 메달’
    • 입력 2015-08-08 21:34:29
    • 수정2015-08-08 2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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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자매가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목에서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인공은 호주의 캠벨 자매인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자유형 100m 결승.

동생 브론트는 3번레인에서, 언니 케이트는 5번 레인에서 출발했습니다.

양쪽에서 준결승 기록이 가장 좋았던 4번레인의 셰스트림을 압박했습니다.

1위와 3위에 선명하게 찍힌 켐벨이라는 이름, 금메달을 따낸 동생이 언니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합니다.

함께 시상대에 오르며 수영 역사를 새로쓴 호주의 캠벨 자매는 테니스의 윌리엄스 자매의 뒤를 이을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덩치 큰 성인 선수들 사이로 작은 체구의 어린 소녀가 눈에 띕니다.

역대 최연소 출전자로 연령제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레인의 10살 타레크.

열심히 물살을 가른뒤 천진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113명 가운데 105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 3명의 선수가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습니다.

100분의 1초까지 같은 2분 22초 76, 세 명의 선수가 동메달을 받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수영실력은 물론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수구.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정상에 오른 미국 여자팀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월드컵과 월드리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역사상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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