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못 넘었다’ 여 축구, 북한에 져 아쉬운 2위

입력 2015.08.08 (21:30) 수정 2015.08.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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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던 여자축구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북한에 져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을 놓고 펼친 남북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북한이 경기 전부터 특유의 응원단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북한을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11분 주장 조소현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북한 골문을 겨냥합니다.

북한 골키퍼가 공을 놓쳐 골이 될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 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까지 북한에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주지않은 우리나라는, 전반 22분 북한 윤송미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여자대표 최초로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권하늘과 정설빈 등을 앞세워 북한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후반 반전을 노렸던 대표팀은 6분 만에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라은심의 순간 돌파를 막지못했습니다.

결국 2대 0, 패배.

10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여자대표팀은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윤덕여(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김광민(북한여자대표팀 감독)

중국전 완승과 한일전 극적인 역전승의 상승세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북한을 넘지 못했습니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안고 여자대표팀은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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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못 넘었다’ 여 축구, 북한에 져 아쉬운 2위
    • 입력 2015-08-08 21:32:56
    • 수정2015-08-08 2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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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던 여자축구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북한에 져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을 놓고 펼친 남북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북한이 경기 전부터 특유의 응원단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북한을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11분 주장 조소현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북한 골문을 겨냥합니다.

북한 골키퍼가 공을 놓쳐 골이 될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 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까지 북한에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주지않은 우리나라는, 전반 22분 북한 윤송미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여자대표 최초로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권하늘과 정설빈 등을 앞세워 북한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후반 반전을 노렸던 대표팀은 6분 만에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라은심의 순간 돌파를 막지못했습니다.

결국 2대 0, 패배.

10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여자대표팀은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윤덕여(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김광민(북한여자대표팀 감독)

중국전 완승과 한일전 극적인 역전승의 상승세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북한을 넘지 못했습니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안고 여자대표팀은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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