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정집서 어린이 6명 등 8명 총기 살해 참극

입력 2015.08.10 (07:14) 수정 2015.08.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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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 총기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휴스턴의 한 가정집에서 어린아이 여섯 명 등 모두 8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40대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미 텍사스주 휴스턴, 폭력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이 가정집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체포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단순 폭력 사건으로만 알았던 경찰은 뜻밖의 범죄현장과 마주쳤습니다.

<녹취> 토마스 길랜드(현지 경찰대변인) : "가택을 포위하고 체포작전에 돌입하려는 순간 창문을 통해 어린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졌고 용의자는 한 시간 쯤 뒤 투항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경찰의 가택 수색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어린이 여섯, 어른 두 명 등 여덟 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머리에 총을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49살 데이빗 콘리를 일급 살인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사망자들은 용의자의 전 동거녀 가족들이었습니다. 용의자와 사이에 낳은 두 명의 아이도 희생됐습니다.

용의자는 예전에 살았던 집에 찾아왔지만 집 열쇠가 바뀐 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가 석연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공범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용의자 정신감정도 의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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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가정집서 어린이 6명 등 8명 총기 살해 참극
    • 입력 2015-08-10 07:21:31
    • 수정2015-08-10 0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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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 총기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휴스턴의 한 가정집에서 어린아이 여섯 명 등 모두 8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40대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미 텍사스주 휴스턴, 폭력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이 가정집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체포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단순 폭력 사건으로만 알았던 경찰은 뜻밖의 범죄현장과 마주쳤습니다.

<녹취> 토마스 길랜드(현지 경찰대변인) : "가택을 포위하고 체포작전에 돌입하려는 순간 창문을 통해 어린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졌고 용의자는 한 시간 쯤 뒤 투항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경찰의 가택 수색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어린이 여섯, 어른 두 명 등 여덟 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머리에 총을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49살 데이빗 콘리를 일급 살인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사망자들은 용의자의 전 동거녀 가족들이었습니다. 용의자와 사이에 낳은 두 명의 아이도 희생됐습니다.

용의자는 예전에 살았던 집에 찾아왔지만 집 열쇠가 바뀐 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가 석연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공범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용의자 정신감정도 의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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