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압박 지속”…여야 ‘규탄결의안’ 채택

입력 2015.08.11 (21:04) 수정 2015.08.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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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한 억지력으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면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정면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엄중히 촉구했습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북한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고 철저한 응징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도 처음으로 북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반인륜적 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우리가 단호하게 그렇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이 SNS에 북한군 지뢰 매설 관련 내용을 보도 유예 기간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군의 보고가 아니라 제보였고 보도유예는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새누리당은 보도유예를 어기고 우리 군 규탄에 집중했다며 국방위원 자질이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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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 압박 지속”…여야 ‘규탄결의안’ 채택
    • 입력 2015-08-11 21:05:19
    • 수정2015-08-12 0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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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한 억지력으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면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정면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엄중히 촉구했습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북한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하고 철저한 응징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야 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도 처음으로 북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반인륜적 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우리가 단호하게 그렇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이 SNS에 북한군 지뢰 매설 관련 내용을 보도 유예 기간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군의 보고가 아니라 제보였고 보도유예는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새누리당은 보도유예를 어기고 우리 군 규탄에 집중했다며 국방위원 자질이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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