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호 인생 경기’ 수원, 제주에 극적 대역전

입력 2015.08.16 (21:30) 수정 2015.08.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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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이 제주에 먼저 두공을 내주고도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에서 임대된 조찬호가 두골 도움 두개로 대역전 드라마의 주연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선은 홈팀 제주가 잡았습니다.

전반 22분 로페즈의 완벽한 패스를 송진형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35분에는 김현이 그림같은 논스톱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8분 조찬호의 골로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조찬호는 후반 10분에는 측면을 허문 염기훈의 절묘한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에서 임대된 조찬호의 눈부신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4분 이상호의 역전골을 도운 조찬호는, 5분 뒤 권창훈의 쐐기골까지 만들어주며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친 조찬호를 앞세워 4대 2로 이긴 수원은 전북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경기도 극적이었습니다.

홈팀 부산이 웨슬리의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울산의 뒷심도 매서웠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양동현의 골로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25분 코바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부산과 울산은 2대 2로 비겨 승점 한점씩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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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찬호 인생 경기’ 수원, 제주에 극적 대역전
    • 입력 2015-08-16 21:32:20
    • 수정2015-08-17 0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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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이 제주에 먼저 두공을 내주고도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에서 임대된 조찬호가 두골 도움 두개로 대역전 드라마의 주연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선은 홈팀 제주가 잡았습니다. 전반 22분 로페즈의 완벽한 패스를 송진형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35분에는 김현이 그림같은 논스톱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8분 조찬호의 골로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조찬호는 후반 10분에는 측면을 허문 염기훈의 절묘한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에서 임대된 조찬호의 눈부신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4분 이상호의 역전골을 도운 조찬호는, 5분 뒤 권창훈의 쐐기골까지 만들어주며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친 조찬호를 앞세워 4대 2로 이긴 수원은 전북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경기도 극적이었습니다. 홈팀 부산이 웨슬리의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울산의 뒷심도 매서웠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양동현의 골로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25분 코바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부산과 울산은 2대 2로 비겨 승점 한점씩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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