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암살’, 올해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입력 2015.08.17 (08:25) 수정 2015.08.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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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도 ‘나는 대한민국’ 생방송을 봤는데요.

정말 화려하고 멋진 무대였습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국민이 함께 만든 무대라 그런지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네, 그런 와중에 블락비 멤버의 행동은 아쉬운데요.

무대의 주제가 ‘광복 70주년’이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네요.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한국 영화계가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해외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데 이어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암살’이 또 한 번의 기록을 낳았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화 '암살'이 올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면서도 흥미롭게 그려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특히 광복 70주년인 15일에 천만 관객을 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영화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암살’ 역시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넘는 진기록을 세워 영화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더불어 주연인 정재영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제에서 한국 남자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앞서 홍상수 감독은 정재영 씨가 출연한 영화 '우리 선희'로 2013년,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죠.

스위스 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는데요.

이번 수상은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에 이은 두 번째 대상 수상이라 한국 영화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게 됐습니다.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조원석 씨가 이번엔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 씨는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A 씨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의 강제추행 혐의와 이를 말리던 A 씨의 일행 B 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후 당일 귀가 조치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다시 소환될 예정입니다.

한편 조원석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녹취> 조원석(개그맨) : “저는 억울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제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할 겁니다.”

조원석 씨는 사건이 발생한 클럽의 CCTV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A 씨를 상대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그룹 상품을 지나치게 고가에 판매한다는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양 사가 판매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은 123만 원짜리 이어폰 등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연예 기획사들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상품 가격을 멋대로 매기고 판매 중이라는 시민 단체의 문제 제기가 있었죠.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법리 검토에 앞서 아이돌 상품 시장의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와 상품 가격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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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영화 ‘암살’, 올해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 입력 2015-08-17 08:28:20
    • 수정2015-08-17 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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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는 대한민국’ 생방송을 봤는데요.

정말 화려하고 멋진 무대였습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국민이 함께 만든 무대라 그런지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네, 그런 와중에 블락비 멤버의 행동은 아쉬운데요.

무대의 주제가 ‘광복 70주년’이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네요.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한국 영화계가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해외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데 이어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암살’이 또 한 번의 기록을 낳았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영화 '암살'이 올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면서도 흥미롭게 그려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특히 광복 70주년인 15일에 천만 관객을 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영화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암살’ 역시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넘는 진기록을 세워 영화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더불어 주연인 정재영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이 영화제에서 한국 남자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앞서 홍상수 감독은 정재영 씨가 출연한 영화 '우리 선희'로 2013년,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죠.

스위스 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는데요.

이번 수상은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에 이은 두 번째 대상 수상이라 한국 영화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게 됐습니다.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조원석 씨가 이번엔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 씨는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A 씨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의 강제추행 혐의와 이를 말리던 A 씨의 일행 B 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후 당일 귀가 조치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다시 소환될 예정입니다.

한편 조원석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녹취> 조원석(개그맨) : “저는 억울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제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할 겁니다.”

조원석 씨는 사건이 발생한 클럽의 CCTV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A 씨를 상대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그룹 상품을 지나치게 고가에 판매한다는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양 사가 판매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은 123만 원짜리 이어폰 등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연예 기획사들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상품 가격을 멋대로 매기고 판매 중이라는 시민 단체의 문제 제기가 있었죠.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법리 검토에 앞서 아이돌 상품 시장의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와 상품 가격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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