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1년 만에 대남 방송 재개…긴장 고조

입력 2015.08.18 (07:05) 수정 2015.08.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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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맞서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놓고도 남북이 공방을 벌이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천년초까지 휴전선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남 확성기 방송을 했습니다.

<녹취> 북한 대남 방송 : "(남조선이) 만일 또다시 무장도발을 감행한다면 인민군은 추호도 용서치 않을 것이며...."

지난 2004년 남북합의로 중단된지 11년만에 북한이 대남방송을 재개했다고 군이 밝혔습니다.

동부 전선을 비롯한 서너곳에서 실시했는데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군이 북한의 지뢰도발이후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맞불작전에 나선셈입니다.

북한의 확성기방송은 선전용이라기보다는 우리군의 대북 방송을 차단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북한 병사나 주민들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못알아듣게 해 심리적 동요를 차단한다는 계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한반도 전장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되는 지휘소 훈련으로 올해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거센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며 오는 28일까지 특별 경계 강화 지침을 내렸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당장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자산을 늘리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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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11년 만에 대남 방송 재개…긴장 고조
    • 입력 2015-08-18 07:07:03
    • 수정2015-08-18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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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맞서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놓고도 남북이 공방을 벌이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천년초까지 휴전선 일대에서 활발하게 대남 확성기 방송을 했습니다.

<녹취> 북한 대남 방송 : "(남조선이) 만일 또다시 무장도발을 감행한다면 인민군은 추호도 용서치 않을 것이며...."

지난 2004년 남북합의로 중단된지 11년만에 북한이 대남방송을 재개했다고 군이 밝혔습니다.

동부 전선을 비롯한 서너곳에서 실시했는데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군이 북한의 지뢰도발이후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맞불작전에 나선셈입니다.

북한의 확성기방송은 선전용이라기보다는 우리군의 대북 방송을 차단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북한 병사나 주민들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못알아듣게 해 심리적 동요를 차단한다는 계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한반도 전장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되는 지휘소 훈련으로 올해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거센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며 오는 28일까지 특별 경계 강화 지침을 내렸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당장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자산을 늘리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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