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면에 들떠 시험장까지 무면허 운전 적발
입력 2015.08.19 (21:26)
수정 2015.08.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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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취소자들이 새로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장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아직 면허도 새로 따기 전인데, 차를 운전하고 오는 운전자들이 있어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허시험장입니다.
무면허 운전자가 많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오늘 검문검색 나왔습니다.
경찰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을 세워 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녹취> : "(차에서) 내리시겠습니까? "
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면허 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이번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 운전자들입니다.
시험 접수를 위해 차를 끌고 온 면허취소자 중에는 생계형 운전자도 있습니다.
부품 납품회사 직원인 박 모 씨도 3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게 됐습니다.
<녹취> 박00(무면허 운전자) : "기능 이제 접수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학과는 봤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렇게 됐는데, 제가 잘못한 거죠. 차 끌고 나왔단 것 자체가. 막막한 거죠."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상찬(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 "오늘 (이곳에서) 단속됐던 분들은 세 분인데 그중에는 음주 무면허로 취소된 분이 있었고요, 무면허 운전자 한 분도 있었고요,"
광복절 감면으로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무면허운전 단속에 걸린 이들은 면허 응시자격을 얻기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취소자들이 새로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장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아직 면허도 새로 따기 전인데, 차를 운전하고 오는 운전자들이 있어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허시험장입니다.
무면허 운전자가 많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오늘 검문검색 나왔습니다.
경찰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을 세워 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녹취> : "(차에서) 내리시겠습니까? "
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면허 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이번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 운전자들입니다.
시험 접수를 위해 차를 끌고 온 면허취소자 중에는 생계형 운전자도 있습니다.
부품 납품회사 직원인 박 모 씨도 3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게 됐습니다.
<녹취> 박00(무면허 운전자) : "기능 이제 접수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학과는 봤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렇게 됐는데, 제가 잘못한 거죠. 차 끌고 나왔단 것 자체가. 막막한 거죠."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상찬(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 "오늘 (이곳에서) 단속됐던 분들은 세 분인데 그중에는 음주 무면허로 취소된 분이 있었고요, 무면허 운전자 한 분도 있었고요,"
광복절 감면으로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무면허운전 단속에 걸린 이들은 면허 응시자격을 얻기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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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감면에 들떠 시험장까지 무면허 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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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9 2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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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취소자들이 새로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장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아직 면허도 새로 따기 전인데, 차를 운전하고 오는 운전자들이 있어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허시험장입니다.
무면허 운전자가 많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오늘 검문검색 나왔습니다.
경찰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을 세워 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녹취> : "(차에서) 내리시겠습니까? "
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면허 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이번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 운전자들입니다.
시험 접수를 위해 차를 끌고 온 면허취소자 중에는 생계형 운전자도 있습니다.
부품 납품회사 직원인 박 모 씨도 3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게 됐습니다.
<녹취> 박00(무면허 운전자) : "기능 이제 접수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학과는 봤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렇게 됐는데, 제가 잘못한 거죠. 차 끌고 나왔단 것 자체가. 막막한 거죠."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상찬(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 "오늘 (이곳에서) 단속됐던 분들은 세 분인데 그중에는 음주 무면허로 취소된 분이 있었고요, 무면허 운전자 한 분도 있었고요,"
광복절 감면으로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무면허운전 단속에 걸린 이들은 면허 응시자격을 얻기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취소자들이 새로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장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아직 면허도 새로 따기 전인데, 차를 운전하고 오는 운전자들이 있어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허시험장입니다.
무면허 운전자가 많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오늘 검문검색 나왔습니다.
경찰이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을 세워 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녹취> : "(차에서) 내리시겠습니까? "
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면허 운전 차량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이번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 운전자들입니다.
시험 접수를 위해 차를 끌고 온 면허취소자 중에는 생계형 운전자도 있습니다.
부품 납품회사 직원인 박 모 씨도 3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게 됐습니다.
<녹취> 박00(무면허 운전자) : "기능 이제 접수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학과는 봤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렇게 됐는데, 제가 잘못한 거죠. 차 끌고 나왔단 것 자체가. 막막한 거죠."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도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상찬(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 "오늘 (이곳에서) 단속됐던 분들은 세 분인데 그중에는 음주 무면허로 취소된 분이 있었고요, 무면허 운전자 한 분도 있었고요,"
광복절 감면으로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무면허운전 단속에 걸린 이들은 면허 응시자격을 얻기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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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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