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 끝 소주병 휘둘러 중태 빠트린 50대 검거

입력 2015.08.24 (06:39) 수정 2015.08.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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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싸움을 벌이다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상대를 중태에 빠트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서울 내부순환도로에선 2중 추돌 사고가 나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 밖으로 나가더니,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 병원 앞에서 56살 김 모 씨가 43살 신 모 씨에게 욕설을 했다며 깨진 소주병을 휘둘렀습니다.

이들은 같은 요양 병원에 입원해 알던 사이로, 바로 아래층에 있는 이 편의점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또 먼저 그런 얘길 하면서 머리를 밀었다 하더라고요, 피해자가. 그전에 또 감정도 있고 하니까, 격분해서 밀쳐서 넘어트리고..."

김 씨가 휘두른 소주병에 중상을 입은 피해자 신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김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트렁크와 앞 범퍼가 파손된 차량들이 길가에 멈춰섰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시 마포구 내부순환도로에서 5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와 승용차 2대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3살 유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김 씨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고무카약에 있던 조난자들이 해경의 구조 손길을 기다립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영도구 앞바다에서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벌이던 고무카약 두 척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6살 양 모 씨 등 조난자 4명을 구조하고, 카약 2척은 인근 영도구 하리항으로 예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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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싸움 끝 소주병 휘둘러 중태 빠트린 50대 검거
    • 입력 2015-08-24 06:41:02
    • 수정2015-08-24 07:49: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말싸움을 벌이다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상대를 중태에 빠트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서울 내부순환도로에선 2중 추돌 사고가 나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편의점 밖으로 나가더니,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 병원 앞에서 56살 김 모 씨가 43살 신 모 씨에게 욕설을 했다며 깨진 소주병을 휘둘렀습니다.

이들은 같은 요양 병원에 입원해 알던 사이로, 바로 아래층에 있는 이 편의점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또 먼저 그런 얘길 하면서 머리를 밀었다 하더라고요, 피해자가. 그전에 또 감정도 있고 하니까, 격분해서 밀쳐서 넘어트리고..."

김 씨가 휘두른 소주병에 중상을 입은 피해자 신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김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트렁크와 앞 범퍼가 파손된 차량들이 길가에 멈춰섰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시 마포구 내부순환도로에서 5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와 승용차 2대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3살 유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김 씨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고무카약에 있던 조난자들이 해경의 구조 손길을 기다립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영도구 앞바다에서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벌이던 고무카약 두 척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6살 양 모 씨 등 조난자 4명을 구조하고, 카약 2척은 인근 영도구 하리항으로 예인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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