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결국 반등 실패…중국 쇼크 불안 여전

입력 2015.08.26 (06:19) 수정 2015.08.26 (1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이틀 폭락했던 미 증시가 오늘 또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덕분인지 장 초반엔 큰 폭으로 올랐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탄력을 잃더니 결국,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중국 쇼크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개장직후 4백 포인트, 3% 가까이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어제 나온 중국발 호재,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가 투자 심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녹취> 알리스타 맥케이그(시장분석가) : "중국중앙은행은 앞으로도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여유가 있습니다."

지난 사흘간 천 5백 포인트 이상 폭락했던 미 증시가 어디까지 회복하느냐, 기대는 컸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장 후반 들어 상승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지수는 슬금슬금 빠졌습니다.

결국, 거래 종료 30분을 남겨두고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다우 지수가 205포인트 1.3% 떨어지는 등 나스닥, 에스앤피 5백 등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장보다 앞서 거래를 마친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독일이 4.9% 오른 것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증시도 각각 3,4% 상승했습니다

최근 바닥 모르고 떨어졌던 국제유가도 오늘은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가 1달러 오른 배럴당 39.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증시 결국 반등 실패…중국 쇼크 불안 여전
    • 입력 2015-08-26 06:21:18
    • 수정2015-08-26 10:19: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연이틀 폭락했던 미 증시가 오늘 또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덕분인지 장 초반엔 큰 폭으로 올랐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탄력을 잃더니 결국,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중국 쇼크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개장직후 4백 포인트, 3% 가까이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어제 나온 중국발 호재,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가 투자 심리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녹취> 알리스타 맥케이그(시장분석가) : "중국중앙은행은 앞으로도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여유가 있습니다." 지난 사흘간 천 5백 포인트 이상 폭락했던 미 증시가 어디까지 회복하느냐, 기대는 컸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장 후반 들어 상승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지수는 슬금슬금 빠졌습니다. 결국, 거래 종료 30분을 남겨두고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다우 지수가 205포인트 1.3% 떨어지는 등 나스닥, 에스앤피 5백 등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장보다 앞서 거래를 마친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독일이 4.9% 오른 것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증시도 각각 3,4% 상승했습니다 최근 바닥 모르고 떨어졌던 국제유가도 오늘은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가 1달러 오른 배럴당 39.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