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고가품’ 소셜커머스서 판매…통관 인증 위조

입력 2015.09.07 (12:15) 수정 2015.09.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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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에서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각종 상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상자들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컨테이너 박스 안에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이 담긴 상자가 가득합니다.

31살 이 모 씨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들여온 상품들입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 커머스 등에 판매한 혐의로 31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생산한 가짜 해외 유명 상품 80억 원어치를 들여온 뒤, 소셜 커머스 업체 등에서 판매해 4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의 공장에서 생산한 가짜 제품을 들여온 뒤 병행수입인증업체에게 지급하는 관세청장직인과 통관 인증코드를 임의로 부착해 판매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베트남 등에서 가짜 유명 제품의 국내 반입 유통책을 맡아 이 씨 등을 도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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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고가품’ 소셜커머스서 판매…통관 인증 위조
    • 입력 2015-09-07 12:17:13
    • 수정2015-09-07 17:14:18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에서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각종 상표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상자들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컨테이너 박스 안에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이 담긴 상자가 가득합니다.

31살 이 모 씨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들여온 상품들입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 커머스 등에 판매한 혐의로 31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생산한 가짜 해외 유명 상품 80억 원어치를 들여온 뒤, 소셜 커머스 업체 등에서 판매해 4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의 공장에서 생산한 가짜 제품을 들여온 뒤 병행수입인증업체에게 지급하는 관세청장직인과 통관 인증코드를 임의로 부착해 판매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베트남 등에서 가짜 유명 제품의 국내 반입 유통책을 맡아 이 씨 등을 도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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