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페루, 학교 주변서 ‘폭발물’ 해체하다 터져 경찰관 사망

입력 2015.09.10 (07:26) 수정 2015.09.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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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 리마에서는 요즘 사립 학교 주변에서 폭발물이 자주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폭발물 해체작업을 하던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페루의 한 사립학교 앞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해체작업을 하는 도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집니다.

다친 경찰관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살바도르(리마 시민) : "너무 불안해요. 학생들이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울고 난리였어요."

숨진 경찰관은 30년 경력의 폭발물 처리 전문가였습니다.

리마 시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사립학교 주변에서 잇달아 폭발물이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다루페(페루 내무장관) : "올 들어 경찰이 곳곳에서 수거한 수류탄만 해도 100개가 훨씬 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숨지게 된 겁니다."

페루 경찰은 사립학교 재단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는 범죄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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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페루, 학교 주변서 ‘폭발물’ 해체하다 터져 경찰관 사망
    • 입력 2015-09-10 07:28:17
    • 수정2015-09-10 09: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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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 리마에서는 요즘 사립 학교 주변에서 폭발물이 자주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폭발물 해체작업을 하던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페루의 한 사립학교 앞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해체작업을 하는 도중 갑자기 폭발물이 터집니다.

다친 경찰관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살바도르(리마 시민) : "너무 불안해요. 학생들이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울고 난리였어요."

숨진 경찰관은 30년 경력의 폭발물 처리 전문가였습니다.

리마 시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사립학교 주변에서 잇달아 폭발물이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다루페(페루 내무장관) : "올 들어 경찰이 곳곳에서 수거한 수류탄만 해도 100개가 훨씬 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숨지게 된 겁니다."

페루 경찰은 사립학교 재단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는 범죄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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