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가와 수당으로 이직을 막아라!

입력 2015.09.10 (12:50) 수정 2015.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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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원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시키고 이직을 막기 위해 수당과 휴가 제도를 확충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의 한 지방은행.

얼마 전, 60살인 스즈키 씨는 '손주 육아 휴가' 제도를 이용해 9일간 휴가를 얻었습니다.

얼마전 셋째를 낳은 큰딸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스즈키 쓰네코(도호은행 직원) : "즐거워요. 제 시간은 뺏기지만 그와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아이는"

이 은행은 2년 전, 고용을 70살까지 연장했는데요.

덕분에 60살 이상 직원이 3배나 늘어, 대지진으로 늘어난 업무와 인재 육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주가 걱정되는 세대이다보니 손주를 돌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도다 마키코(도호은행 실장) : "이직하면 은행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죠."

직원 천여 명의 한 인터넷 광고 회사.

지난해부터 육아 휴가와 가족 수당 제도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아이 생일과 운동회 등 가족 행사가 있을 때 쉽게 휴가를 얻을 수 있는 '자녀 특별 휴가'와 '베이비시터 보조금'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용은 우리돈으로 연간 2천만 원 정도 늘었지만, 사원들의 근무 의욕이 높아졌고 이직률도 많이 줄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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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휴가와 수당으로 이직을 막아라!
    • 입력 2015-09-10 12:49:06
    • 수정2015-09-10 12:58:56
    뉴스 12
<앵커 멘트>

사원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시키고 이직을 막기 위해 수당과 휴가 제도를 확충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의 한 지방은행.

얼마 전, 60살인 스즈키 씨는 '손주 육아 휴가' 제도를 이용해 9일간 휴가를 얻었습니다.

얼마전 셋째를 낳은 큰딸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스즈키 쓰네코(도호은행 직원) : "즐거워요. 제 시간은 뺏기지만 그와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아이는"

이 은행은 2년 전, 고용을 70살까지 연장했는데요.

덕분에 60살 이상 직원이 3배나 늘어, 대지진으로 늘어난 업무와 인재 육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주가 걱정되는 세대이다보니 손주를 돌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도다 마키코(도호은행 실장) : "이직하면 은행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죠."

직원 천여 명의 한 인터넷 광고 회사.

지난해부터 육아 휴가와 가족 수당 제도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아이 생일과 운동회 등 가족 행사가 있을 때 쉽게 휴가를 얻을 수 있는 '자녀 특별 휴가'와 '베이비시터 보조금'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용은 우리돈으로 연간 2천만 원 정도 늘었지만, 사원들의 근무 의욕이 높아졌고 이직률도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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