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 피해’ 확대…20여 명 사망·실종

입력 2015.09.11 (12:14) 수정 2015.09.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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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일본 동부지역에 홍수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하천 제방이 무너져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되고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기현 오사키시. 주택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최고 4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제방 곳곳이 무너져 광범위한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구조당국은 헬기와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침수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주민 :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미처 대피할 수 없어 보트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어제 강둑이 무너지면서 홍수가 난 이바라키현 조소시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 수위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변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도 크게 늘어나 지금까지 사망자 2명 외에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바라키와 미야기현 등 폭우 피해 지역 주민 21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진 상탭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단 큰 비는 지나갔지만 여전히 하천 범람 뿐 아니라 산사태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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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폭우 피해’ 확대…20여 명 사망·실종
    • 입력 2015-09-11 12:16:48
    • 수정2015-09-11 13:01:28
    뉴스 12
<앵커 멘트>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일본 동부지역에 홍수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하천 제방이 무너져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되고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기현 오사키시. 주택가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최고 4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제방 곳곳이 무너져 광범위한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구조당국은 헬기와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침수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해주민 :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미처 대피할 수 없어 보트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어제 강둑이 무너지면서 홍수가 난 이바라키현 조소시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 수위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변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도 크게 늘어나 지금까지 사망자 2명 외에 2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바라키와 미야기현 등 폭우 피해 지역 주민 21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진 상탭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단 큰 비는 지나갔지만 여전히 하천 범람 뿐 아니라 산사태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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