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헝가리 국경 ‘끝없는 난민 행렬’

입력 2015.09.11 (12:47) 수정 2015.09.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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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수많은 난민들이 유럽 드림을 이루려고 생사를 걸고 국경을 넘고 있는데요.

기자가 헝가리 국경 지역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행렬입니다 .

아이를 안은 채 철조망을 넘고 독일행 열차가 있는 기차역이 나올 때까지 끝없이 걷습니다.

최근 헝가리는 국경 지대에 160km가 넘는 철조망을 대거 보수하고, 국경 감시 인력을 늘리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러나 난민 행렬은 끝이 없습니다.

독일에 가기 위해 한 달을 이동 중이라는 이 난민은 경찰을 만날까 두렵기만 합니다.

<인터뷰> 난민 : "(경찰이 저지할까봐 걱정인가요?) 경찰이 저지하고 때릴까봐 무섭죠."

결국 길에서 마주친 경찰과 난민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아이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세르비아 접경 지역 뢰스케에서는 여기자가 난민을 상대로 만행을 저질러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취재 중이던 우파 성향 언론사의 여기자가 여자 어린이를 발로 걷어차고, 아이를 안고 뛰는 남성에게 발을 걸어 그 자리에서 쓰러지도록 만듭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언론사는 여기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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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헝가리 국경 ‘끝없는 난민 행렬’
    • 입력 2015-09-11 12:49:45
    • 수정2015-09-11 13:01:37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도 수많은 난민들이 유럽 드림을 이루려고 생사를 걸고 국경을 넘고 있는데요.

기자가 헝가리 국경 지역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행렬입니다 .

아이를 안은 채 철조망을 넘고 독일행 열차가 있는 기차역이 나올 때까지 끝없이 걷습니다.

최근 헝가리는 국경 지대에 160km가 넘는 철조망을 대거 보수하고, 국경 감시 인력을 늘리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러나 난민 행렬은 끝이 없습니다.

독일에 가기 위해 한 달을 이동 중이라는 이 난민은 경찰을 만날까 두렵기만 합니다.

<인터뷰> 난민 : "(경찰이 저지할까봐 걱정인가요?) 경찰이 저지하고 때릴까봐 무섭죠."

결국 길에서 마주친 경찰과 난민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아이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세르비아 접경 지역 뢰스케에서는 여기자가 난민을 상대로 만행을 저질러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취재 중이던 우파 성향 언론사의 여기자가 여자 어린이를 발로 걷어차고, 아이를 안고 뛰는 남성에게 발을 걸어 그 자리에서 쓰러지도록 만듭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언론사는 여기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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