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용차, 경찰차 충돌…경찰관 2명 부상

입력 2015.09.12 (06:05) 수정 2015.09.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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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고,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선 만취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부근에서 51살 백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멈춰있던 28살 이 모 씨의 SUV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치고 일대 교통이 30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29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어깨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김 씨는 혈중알콜농도 0.089%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철도 건널목에서 48살 한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열병합발전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시설 내부 22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8천여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운전을 하던 시설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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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승용차, 경찰차 충돌…경찰관 2명 부상
    • 입력 2015-09-12 06:05:40
    • 수정2015-09-12 07:29: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고,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선 만취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부근에서 51살 백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멈춰있던 28살 이 모 씨의 SUV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치고 일대 교통이 30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29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순찰 중이던 경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어깨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김 씨는 혈중알콜농도 0.089%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철도 건널목에서 48살 한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충북 청주시 강내면의 열병합발전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시설 내부 22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8천여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운전을 하던 시설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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