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GPS 인기

<앵커 멘트>

개학을 맞은 요즘, 중국에서는 어린이 GPS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손목시계부터, 운동화, 단추 등 제품 종류도 다양한데요,

허위 광고도 있고 모조품도 많아 살 때 주의해야 합니다.

<리포트>

대부분 중국 가정에 한 자녀만 있다 보니 중국 부모의 자식 사랑은 남다릅니다.

학교도 데려다 주고 방과 후에는 꼭 데리러 올 정도인데요,

어린이 GPS도 이 때문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손목시계, 신발 등 종류도 많지만 가장 잘 팔리는 것은 GPS 손목시계입니다.

우리 돈 20만 원대인데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GPS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인터뷰> 남자 초등학생 (GPS 사용한 지) 반년 됐어요. (어때요?) 좋아요. 실종될 염려가 없어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아요."

설문 응답자의 60%는 GPS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나머지 40%는 내장된 게임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되고 부모한테 감시당하는 느낌이라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손목시계 GPS는 무거울 뿐 아니라 모조품도 많아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