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정산부터 ‘자동 입력 시스템’ 도입

입력 2015.09.15 (06:45) 수정 2015.09.15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년 연말정산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 도입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은 내년부터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의료비 등 소득공제 신고서 내용이 연말정산 신고서류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대기업 직원과 공무원은 회사에서 개발한 자동입력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일반 근로소득자 천3백만 명은 본인이 직접 서류를 출력한 뒤 입력해야 했습니다.

다만 보험료와 기부금, 의료비 가운데 국세청 소득공제 신고서에 잡히지 않는 금액과 총급여는 근로소득자가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 지나치게 적어 서민들이 고리 대부업으로 내몰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 의원은 12개 시중은행이 지난 7월 기준으로 금리 6.1~13.3% 사이의 중금리 대출액은 914억원으로 전체 은행 신용대출 115조 원의 0.3%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도 중금리 대출액이 전체 가계 대출 잔액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국제선 항공기 지연횟수는 모두 9천97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노선 지연 횟수는 2011년 3천 3백여 건에서 지난해 5천 7백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노선 지연편이 늘면서 국내선 지연 운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만 3천여 건이던 국내선 지연은 올해는 지난달까지 2만 천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연말정산부터 ‘자동 입력 시스템’ 도입
    • 입력 2015-09-15 06:46:36
    • 수정2015-09-15 07:28: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내년 연말정산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 도입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은 내년부터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의료비 등 소득공제 신고서 내용이 연말정산 신고서류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대기업 직원과 공무원은 회사에서 개발한 자동입력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일반 근로소득자 천3백만 명은 본인이 직접 서류를 출력한 뒤 입력해야 했습니다.

다만 보험료와 기부금, 의료비 가운데 국세청 소득공제 신고서에 잡히지 않는 금액과 총급여는 근로소득자가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는 중금리 대출 상품이 지나치게 적어 서민들이 고리 대부업으로 내몰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 의원은 12개 시중은행이 지난 7월 기준으로 금리 6.1~13.3% 사이의 중금리 대출액은 914억원으로 전체 은행 신용대출 115조 원의 0.3%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도 중금리 대출액이 전체 가계 대출 잔액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국제선 항공기 지연횟수는 모두 9천97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노선 지연 횟수는 2011년 3천 3백여 건에서 지난해 5천 7백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노선 지연편이 늘면서 국내선 지연 운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만 3천여 건이던 국내선 지연은 올해는 지난달까지 2만 천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