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신용평가사서 모두 ‘역대 최고 등급’

입력 2015.09.15 (21:06) 수정 2015.10.0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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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더블A 마이너스’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평균 신용등급이 일본, 중국보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플러스에서 더블 A 마이너스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S&P로부터 더블 A 마이너스 등급을 받은 건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8월 이후 18년여 만입니다.

S&P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 양호한 성장률과 대외 건전성을 꼽았습니다.

S&P 추정한 우리나라의 향후 성장률은 3%.

여기에 은행들이 해외에서 빌린 빚의 만기가 길어진 점도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평균 신용 등급에서 일본과 중국을 앞서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더블A 마이너스 등급 이상을 받은 나라는 주요 20개국 중에서도 8개 나라 뿐입니다.

<인터뷰> 최희남(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세계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여타 신흥국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인정한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이뤄진 남북간 합의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점도 이번 등급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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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3대 신용평가사서 모두 ‘역대 최고 등급’
    • 입력 2015-09-15 21:07:10
    • 수정2015-10-08 0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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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더블A 마이너스’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평균 신용등급이 일본, 중국보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플러스에서 더블 A 마이너스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S&P로부터 더블 A 마이너스 등급을 받은 건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8월 이후 18년여 만입니다.

S&P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 양호한 성장률과 대외 건전성을 꼽았습니다.

S&P 추정한 우리나라의 향후 성장률은 3%.

여기에 은행들이 해외에서 빌린 빚의 만기가 길어진 점도 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평균 신용 등급에서 일본과 중국을 앞서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더블A 마이너스 등급 이상을 받은 나라는 주요 20개국 중에서도 8개 나라 뿐입니다.

<인터뷰> 최희남(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세계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여타 신흥국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인정한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이뤄진 남북간 합의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점도 이번 등급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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