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보법안’ 참의원 특위 오전 재개…철야 집회

입력 2015.09.17 (06:02) 수정 2015.09.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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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정부의 안보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참의원 특위가 오늘 새벽까지 결국 열리지 못한 채, 오늘 오전으로 연기됐습니다.

일본 국회 앞에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몰려 철야 집회를 열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본 국회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는 빗속에서도 밤을 새워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아베 정부와 여당의 안보법안 표결 강행에 반대하며 법안을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야나기사와 노리코 (시위자) : "세계화된 현대 사회에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 뒤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말도 안 되는 구식 법안입니다."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은 참의원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회의실 앞을 점거했습니다.

때문에, 어제 저녁으로 예정했던 특위 이사회가 오늘 새벽 3시까지 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참의원 특위 위원장 직권으로 오늘 오전 8시50분에 특위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참의원 운영 위원회는 어젯밤 이사회를 열어 안보법안을 표결 처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야당 의원들의 실력 행사가 계속될 경우, 참의원 특위 이사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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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안보법안’ 참의원 특위 오전 재개…철야 집회
    • 입력 2015-09-17 06:03:44
    • 수정2015-09-17 06: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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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정부의 안보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참의원 특위가 오늘 새벽까지 결국 열리지 못한 채, 오늘 오전으로 연기됐습니다.

일본 국회 앞에는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몰려 철야 집회를 열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본 국회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는 빗속에서도 밤을 새워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아베 정부와 여당의 안보법안 표결 강행에 반대하며 법안을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야나기사와 노리코 (시위자) : "세계화된 현대 사회에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 뒤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말도 안 되는 구식 법안입니다."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은 참의원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회의실 앞을 점거했습니다.

때문에, 어제 저녁으로 예정했던 특위 이사회가 오늘 새벽 3시까지 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참의원 특위 위원장 직권으로 오늘 오전 8시50분에 특위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또, 참의원 운영 위원회는 어젯밤 이사회를 열어 안보법안을 표결 처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야당 의원들의 실력 행사가 계속될 경우, 참의원 특위 이사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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