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가고, 시몬은 아프고…’ V리그 판도 흔들

입력 2015.10.01 (21:51) 수정 2015.10.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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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화재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레오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OK저축은행도 재활중인 시몬의 대체 선수를 못 찾고 있어, 리그 초반 판도에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삼성화재 전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레오.

1년 더 뛰기로했던 레오가 개막 9일전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자, 삼성화재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삼성화재는 30일 한국배구연맹에 레오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접수시켰습니다.

대신, 독일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인 그로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레오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들어오는 게 힘든 것 같고요. 선수단 분위기도 재정비해야 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겠습니다."

레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OK저축은행을 우승시켰던 시몬도 무릎 수술을 받아 리그 초반엔 못 뜁니다.

김세진 감독은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마음에 드는 선수가 없어 고민입니다.

<인터뷰> 김세진(OK 저축은행) : "이번에도(다른 선수를) 테스트를 해봤는데, 실패로 돌아갔고, 마지막까지 대체 용병 선수에 대한 끈을 놓치 않을 거고요. 계속 찾아볼거고요."

프로배구를 뒤흔들었던 최고의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빠지면서 V리그 흥행과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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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 가고, 시몬은 아프고…’ V리그 판도 흔들
    • 입력 2015-10-01 21:52:24
    • 수정2015-10-01 23: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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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화재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레오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OK저축은행도 재활중인 시몬의 대체 선수를 못 찾고 있어, 리그 초반 판도에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삼성화재 전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레오.

1년 더 뛰기로했던 레오가 개막 9일전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자, 삼성화재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삼성화재는 30일 한국배구연맹에 레오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접수시켰습니다.

대신, 독일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인 그로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레오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들어오는 게 힘든 것 같고요. 선수단 분위기도 재정비해야 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겠습니다."

레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OK저축은행을 우승시켰던 시몬도 무릎 수술을 받아 리그 초반엔 못 뜁니다.

김세진 감독은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마음에 드는 선수가 없어 고민입니다.

<인터뷰> 김세진(OK 저축은행) : "이번에도(다른 선수를) 테스트를 해봤는데, 실패로 돌아갔고, 마지막까지 대체 용병 선수에 대한 끈을 놓치 않을 거고요. 계속 찾아볼거고요."

프로배구를 뒤흔들었던 최고의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빠지면서 V리그 흥행과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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