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반사’ 차량 일부 녹아내려…자칫 불날 뻔
입력 2015.10.06 (07:20)
수정 2015.10.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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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물에 반사된 햇빛 때문에 주차해 둔 차량에 불이 날 뻔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뒤쪽 제동 등이 녹아내려 구멍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범퍼도 열에 녹아내려 연기가 납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시내 도로에 주차해둔 승용차에서 일어난 입니다.
<인터뷰> 윤성현(목격자/전화) : "물을 페트병으로 붇고 다 진화가 된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연기가 또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페트병으로 (물을) 갖다 붇고..."
원인은 차량 바로 옆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내판.
기둥이 오목한 형태여서 반사된 햇빛이 차량 한곳으로 모입니다.
취재진이 촬영을 위해 같은 시간 대에 사고지점에 차를 대봤는데 채 5분이 되지 않아 이렇게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지를 대봤더니 순간 온도가 160도를 넘고, 20초 만에 불이 붙습니다.
플라스틱판도 금세 녹아내릴 만큼 반사 빛이 강합니다.
지난 6월에도 같은 장소에 주차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날뻔했습니다.
<인터뷰> 전창현(피해 화물차 기사) : "(동료 기사들이)연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뛰어와 보니까 내부가 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주차를 안 해요."
서울에서 스테인리스 건축 외벽 때문에 일어난 차량 피해가 첫 보고된 이후 비슷한 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물에 반사된 햇빛 때문에 주차해 둔 차량에 불이 날 뻔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뒤쪽 제동 등이 녹아내려 구멍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범퍼도 열에 녹아내려 연기가 납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시내 도로에 주차해둔 승용차에서 일어난 입니다.
<인터뷰> 윤성현(목격자/전화) : "물을 페트병으로 붇고 다 진화가 된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연기가 또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페트병으로 (물을) 갖다 붇고..."
원인은 차량 바로 옆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내판.
기둥이 오목한 형태여서 반사된 햇빛이 차량 한곳으로 모입니다.
취재진이 촬영을 위해 같은 시간 대에 사고지점에 차를 대봤는데 채 5분이 되지 않아 이렇게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지를 대봤더니 순간 온도가 160도를 넘고, 20초 만에 불이 붙습니다.
플라스틱판도 금세 녹아내릴 만큼 반사 빛이 강합니다.
지난 6월에도 같은 장소에 주차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날뻔했습니다.
<인터뷰> 전창현(피해 화물차 기사) : "(동료 기사들이)연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뛰어와 보니까 내부가 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주차를 안 해요."
서울에서 스테인리스 건축 외벽 때문에 일어난 차량 피해가 첫 보고된 이후 비슷한 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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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반사’ 차량 일부 녹아내려…자칫 불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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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6 07:21:07
- 수정2015-10-06 09:57:16
<앵커 멘트>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물에 반사된 햇빛 때문에 주차해 둔 차량에 불이 날 뻔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뒤쪽 제동 등이 녹아내려 구멍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범퍼도 열에 녹아내려 연기가 납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시내 도로에 주차해둔 승용차에서 일어난 입니다.
<인터뷰> 윤성현(목격자/전화) : "물을 페트병으로 붇고 다 진화가 된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연기가 또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페트병으로 (물을) 갖다 붇고..."
원인은 차량 바로 옆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내판.
기둥이 오목한 형태여서 반사된 햇빛이 차량 한곳으로 모입니다.
취재진이 촬영을 위해 같은 시간 대에 사고지점에 차를 대봤는데 채 5분이 되지 않아 이렇게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지를 대봤더니 순간 온도가 160도를 넘고, 20초 만에 불이 붙습니다.
플라스틱판도 금세 녹아내릴 만큼 반사 빛이 강합니다.
지난 6월에도 같은 장소에 주차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날뻔했습니다.
<인터뷰> 전창현(피해 화물차 기사) : "(동료 기사들이)연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뛰어와 보니까 내부가 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주차를 안 해요."
서울에서 스테인리스 건축 외벽 때문에 일어난 차량 피해가 첫 보고된 이후 비슷한 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구조물에 반사된 햇빛 때문에 주차해 둔 차량에 불이 날 뻔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뒤쪽 제동 등이 녹아내려 구멍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범퍼도 열에 녹아내려 연기가 납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시내 도로에 주차해둔 승용차에서 일어난 입니다.
<인터뷰> 윤성현(목격자/전화) : "물을 페트병으로 붇고 다 진화가 된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연기가 또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페트병으로 (물을) 갖다 붇고..."
원인은 차량 바로 옆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내판.
기둥이 오목한 형태여서 반사된 햇빛이 차량 한곳으로 모입니다.
취재진이 촬영을 위해 같은 시간 대에 사고지점에 차를 대봤는데 채 5분이 되지 않아 이렇게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지를 대봤더니 순간 온도가 160도를 넘고, 20초 만에 불이 붙습니다.
플라스틱판도 금세 녹아내릴 만큼 반사 빛이 강합니다.
지난 6월에도 같은 장소에 주차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날뻔했습니다.
<인터뷰> 전창현(피해 화물차 기사) : "(동료 기사들이)연기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뛰어와 보니까 내부가 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주차를 안 해요."
서울에서 스테인리스 건축 외벽 때문에 일어난 차량 피해가 첫 보고된 이후 비슷한 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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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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