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균형 잡힌 교과서 만들 것”

오는 2017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로 전환됩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오늘(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황 장관은 현재 검정 체제 교과서에 대해 끊임없는 사실 오류와 이념 편향성 논란이 제기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한국사 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고 국정 전환 이유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뒤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또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산하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국정 교과서 개발을 맡길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민간출판사가 발행해 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7년부터국가가 발행하는 국정으로 바뀝니다.

이로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검정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한 2010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국정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발표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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