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심장병 위험 줄인다

입력 2002.04.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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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 영양제 챙겨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중에 비타민 D가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용성 비타민인 D는 인체 내에서 튼튼한 골격과 치아발달에 필수적인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습니다.
이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 골격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비타민 D가 심장병의 위험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바로시 박사는 65살 이상의 미국 여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3분의 1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바로시 박사는 체내에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동맥 안에 칼슘이 침착되는데 이는 결국 동맥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는 동맥경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미 터프스 약대 교수): 적절한 비타민 섭취는 암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자: 비타민 D는 피부에서 분비된 지방이 자외선을 받으면 저절로 생기며 음식으로는 고등어 등푸른 생선과 특히 생선 간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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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D 심장병 위험 줄인다
    • 입력 2002-04-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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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 영양제 챙겨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중에 비타민 D가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용성 비타민인 D는 인체 내에서 튼튼한 골격과 치아발달에 필수적인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습니다. 이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 골격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비타민 D가 심장병의 위험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바로시 박사는 65살 이상의 미국 여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3분의 1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바로시 박사는 체내에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동맥 안에 칼슘이 침착되는데 이는 결국 동맥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는 동맥경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미 터프스 약대 교수): 적절한 비타민 섭취는 암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자: 비타민 D는 피부에서 분비된 지방이 자외선을 받으면 저절로 생기며 음식으로는 고등어 등푸른 생선과 특히 생선 간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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