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만취’ 도의회 출석…답변하다 실신
입력 2015.10.14 (21:29)
수정 2015.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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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술을 마신 상태로 강원도의회에서 도정 질의에 답변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의회 본회의장.
답변에 나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꾸벅꾸벅 좁니다.
<녹취> "(지사님!) 네네.. (앞을 보시고 답변하시면 된다고요.)"
거의 눈이 풀린 채 답변조차 못 하던 최문순 지사.
공무원들이 급히 부축하지만 이내 정신을 잃습니다.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최 지사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안후이성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술자리를 가진 직후였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도지사가 도정 질의에 술을 마시고 의식까지 잃은 것은 주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시성(강원도의회 의장) : "본회의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추태를 보인 최문순 도지사의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강원도는 최 지사가 최근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중국 방문단을 맞아 인삼주와 고량주 5~6잔을 섞어 마시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철(강원도 대변인) : "공식 대표단인 만큼 식사하면서 반주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몸 상황 자체가 지금 썩 좋지 않은 상황이고..."
강원도의회는 15일까지 예정된 도정 질문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연관 기사]
☞ [영상] ‘도정 질의 중 실신’ 최문순 지사…낮술 때문에?
☞ 음주 물의 최문순 강원도지사, 내일 도민에 사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술을 마신 상태로 강원도의회에서 도정 질의에 답변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의회 본회의장.
답변에 나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꾸벅꾸벅 좁니다.
<녹취> "(지사님!) 네네.. (앞을 보시고 답변하시면 된다고요.)"
거의 눈이 풀린 채 답변조차 못 하던 최문순 지사.
공무원들이 급히 부축하지만 이내 정신을 잃습니다.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최 지사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안후이성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술자리를 가진 직후였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도지사가 도정 질의에 술을 마시고 의식까지 잃은 것은 주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시성(강원도의회 의장) : "본회의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추태를 보인 최문순 도지사의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강원도는 최 지사가 최근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중국 방문단을 맞아 인삼주와 고량주 5~6잔을 섞어 마시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철(강원도 대변인) : "공식 대표단인 만큼 식사하면서 반주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몸 상황 자체가 지금 썩 좋지 않은 상황이고..."
강원도의회는 15일까지 예정된 도정 질문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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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지사 ‘만취’ 도의회 출석…답변하다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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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4 21:30:16
- 수정2015-10-16 09:40:57
<앵커 멘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술을 마신 상태로 강원도의회에서 도정 질의에 답변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의회 본회의장.
답변에 나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꾸벅꾸벅 좁니다.
<녹취> "(지사님!) 네네.. (앞을 보시고 답변하시면 된다고요.)"
거의 눈이 풀린 채 답변조차 못 하던 최문순 지사.
공무원들이 급히 부축하지만 이내 정신을 잃습니다.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최 지사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안후이성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술자리를 가진 직후였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도지사가 도정 질의에 술을 마시고 의식까지 잃은 것은 주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시성(강원도의회 의장) : "본회의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추태를 보인 최문순 도지사의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강원도는 최 지사가 최근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중국 방문단을 맞아 인삼주와 고량주 5~6잔을 섞어 마시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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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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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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