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생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청춘FC의 도전

입력 2015.10.14 (21:51) 수정 2015.10.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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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미생들의 완생 도전기, 청춘FC가 K리그 챌린지 선발팀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펼쳤습니다.

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아, 패자부활을 꿈꾸는 청춘을 응원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정환(감독) : "요즘 세상이 그래... 두 번의 기회는 주지 않아."

지난 6월 부상 등 저마다 가슴아픈 이유로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축구를 다시 시작한 청춘FC.

혹독한 훈련으로 단련된 선수들은 4달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나타났습니다.

몇몇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만만치않은 실력을 자랑했던 청춘FC는, K리그 챌린지 올스타와의 마지막 공식경기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인터뷰> 염호덕(청춘FC) :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팀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는게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광(K리그 챌린지 올스타) : "선수들이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보이고 저도 그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완생을 꿈꾸는 미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4,000여 명의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동완(청춘FC 팬) : "같은 청춘으로서 무슨일을 하든, 사회가 받아주던 안받아주던 이렇게 받아주는 곳도 있으니까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춘FC 화이팅, K리그 화이팅!"

이번 경기를 끝으로 청춘FC는 해산하지만 그들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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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생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청춘FC의 도전
    • 입력 2015-10-14 21:52:45
    • 수정2015-10-14 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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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미생들의 완생 도전기, 청춘FC가 K리그 챌린지 선발팀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펼쳤습니다.

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아, 패자부활을 꿈꾸는 청춘을 응원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정환(감독) : "요즘 세상이 그래... 두 번의 기회는 주지 않아."

지난 6월 부상 등 저마다 가슴아픈 이유로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축구를 다시 시작한 청춘FC.

혹독한 훈련으로 단련된 선수들은 4달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나타났습니다.

몇몇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만만치않은 실력을 자랑했던 청춘FC는, K리그 챌린지 올스타와의 마지막 공식경기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인터뷰> 염호덕(청춘FC) :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팀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는게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광(K리그 챌린지 올스타) : "선수들이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보이고 저도 그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완생을 꿈꾸는 미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4,000여 명의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동완(청춘FC 팬) : "같은 청춘으로서 무슨일을 하든, 사회가 받아주던 안받아주던 이렇게 받아주는 곳도 있으니까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춘FC 화이팅, K리그 화이팅!"

이번 경기를 끝으로 청춘FC는 해산하지만 그들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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