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성 백내장’,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입력 2015.10.16 (06:37) 수정 2015.10.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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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서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노년성 백내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외선 노출이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야외에서 강한 햇빛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보통 쉰 살 이후에 나타나면 노년성입니다.

3년 전 백내장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

올들어 두 눈이 더욱 침침해지고 잘 안 보여 생활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유동연('노년성 백내장' 환자) : "그냥 아주 안개 속 깜깜한 거 마냥 그래서 형태는 보이는데 누군지 뭔지 확실하게 모르죠."

최근 수술을 받고선 시야가 뚜렷해졌습니다.

<인터뷰> 유동연 : "눈이 잘 보이는게 아주 좋아요 아주 신기하죠 새 세상 만난 것 같고..."

지난해 노년성 백내장 환자는 모두 90만 5천여 명 5년 전보다 17% 가량 늘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았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나타나는데, 자외선을 피하면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인터뷰> 김병엽(건양대김안과병원 교수) : "유해광선이 눈에 백내장을 유발하니까 자외선을 차단하는게 좋습니다. 강한 빛에 나갈 때는 선글라스를 쓴다던가 햇빛을 피하는게 도움이 되고요.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녹황색 채소들도 백내장 유발을 떨어뜨립니다."

백내장은 심하면 녹내장을 유발시키고 계속 방치하면 시력을 잃게 되므로 검진을 통해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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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성 백내장’,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 입력 2015-10-16 06:36:46
    • 수정2015-10-16 13:45: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나이가 들면서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노년성 백내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외선 노출이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야외에서 강한 햇빛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보통 쉰 살 이후에 나타나면 노년성입니다.

3년 전 백내장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

올들어 두 눈이 더욱 침침해지고 잘 안 보여 생활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유동연('노년성 백내장' 환자) : "그냥 아주 안개 속 깜깜한 거 마냥 그래서 형태는 보이는데 누군지 뭔지 확실하게 모르죠."

최근 수술을 받고선 시야가 뚜렷해졌습니다.

<인터뷰> 유동연 : "눈이 잘 보이는게 아주 좋아요 아주 신기하죠 새 세상 만난 것 같고..."

지난해 노년성 백내장 환자는 모두 90만 5천여 명 5년 전보다 17% 가량 늘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았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나타나는데, 자외선을 피하면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인터뷰> 김병엽(건양대김안과병원 교수) : "유해광선이 눈에 백내장을 유발하니까 자외선을 차단하는게 좋습니다. 강한 빛에 나갈 때는 선글라스를 쓴다던가 햇빛을 피하는게 도움이 되고요.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녹황색 채소들도 백내장 유발을 떨어뜨립니다."

백내장은 심하면 녹내장을 유발시키고 계속 방치하면 시력을 잃게 되므로 검진을 통해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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