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삼덩굴’ 꽃가루 비상…알레르기 급증
입력 2015.10.16 (09:51)
수정 2015.10.16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꽃가루 하면 주로 봄철에 많은 걸로 알고 계신데요.
하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에도 공기 중에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알레르기 환자가 연중 가장 많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철 도심에 많이 퍼져있는 환삼덩굴입니다.
꽃대를 털면 꽃가루가 날립니다.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꽃가루가 동그랗게 보이는데, 공기 중에 떠돌다 사람 코에 들어가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인터뷰> 백원진(알레르기 비염 환자) : "심할 때는 코 간지럽고 눈 따가운 건 기본적인 거고 코안에서 맹물이 떨어져요. 그 양이 수건 하나를 적실 정도로 계속 떨어지는 거에요."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월별로 보면 9, 10월에 220만 명이 발생해 3, 4월 176만 명보다 2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엔 봄철 꽃가루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더 잘 일으키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10월 들어선 환삼덩굴 꽃가루가 공기 중에 가장 많이 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신유섭(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특히 10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가 현재 가장 많은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는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부반응 검사로 찾아내 면역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꽃가루 하면 주로 봄철에 많은 걸로 알고 계신데요.
하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에도 공기 중에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알레르기 환자가 연중 가장 많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철 도심에 많이 퍼져있는 환삼덩굴입니다.
꽃대를 털면 꽃가루가 날립니다.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꽃가루가 동그랗게 보이는데, 공기 중에 떠돌다 사람 코에 들어가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인터뷰> 백원진(알레르기 비염 환자) : "심할 때는 코 간지럽고 눈 따가운 건 기본적인 거고 코안에서 맹물이 떨어져요. 그 양이 수건 하나를 적실 정도로 계속 떨어지는 거에요."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월별로 보면 9, 10월에 220만 명이 발생해 3, 4월 176만 명보다 2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엔 봄철 꽃가루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더 잘 일으키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10월 들어선 환삼덩굴 꽃가루가 공기 중에 가장 많이 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신유섭(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특히 10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가 현재 가장 많은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는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부반응 검사로 찾아내 면역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을철 ‘환삼덩굴’ 꽃가루 비상…알레르기 급증
-
- 입력 2015-10-16 09:52:50
- 수정2015-10-16 12:53:12
<앵커 멘트>
꽃가루 하면 주로 봄철에 많은 걸로 알고 계신데요.
하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에도 공기 중에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알레르기 환자가 연중 가장 많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철 도심에 많이 퍼져있는 환삼덩굴입니다.
꽃대를 털면 꽃가루가 날립니다.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꽃가루가 동그랗게 보이는데, 공기 중에 떠돌다 사람 코에 들어가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인터뷰> 백원진(알레르기 비염 환자) : "심할 때는 코 간지럽고 눈 따가운 건 기본적인 거고 코안에서 맹물이 떨어져요. 그 양이 수건 하나를 적실 정도로 계속 떨어지는 거에요."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월별로 보면 9, 10월에 220만 명이 발생해 3, 4월 176만 명보다 2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철엔 봄철 꽃가루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더 잘 일으키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10월 들어선 환삼덩굴 꽃가루가 공기 중에 가장 많이 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신유섭(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특히 10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가 현재 가장 많은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는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부반응 검사로 찾아내 면역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박광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