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작은 마을’ 난민 덕분에 활기
입력 2015.10.28 (09:49)
수정 2015.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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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입국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에 오히려 난민들 덕분에 행복한 마을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천8백 명의 작은 마을 리아체.
대부분 남부 마을들이 그렇듯 이곳도 많은 주민이 북부나 외국으로 떠나고 노인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들 200여 명이 이주했습니다.
난민들은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급 받아 마을에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메드 : "집을 주고 식료품을 살 돈을 줘서 매우 좋아요. 이탈리아어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병원에 갈 돈도 받아요."
이 마을의 빵집이나 과일 가게 등 영세업자들은 난민들 덕분에 오히려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알레시오(상인) : "난민들이 마을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저희 같은 사람들은 매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을 닫을 뻔한 초등학교도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에밀리아(교사) : "난민 어린이들이 학교에 많이 들어와 줘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노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죠."
리아체 마을은 난민들을 수용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밀입국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에 오히려 난민들 덕분에 행복한 마을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천8백 명의 작은 마을 리아체.
대부분 남부 마을들이 그렇듯 이곳도 많은 주민이 북부나 외국으로 떠나고 노인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들 200여 명이 이주했습니다.
난민들은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급 받아 마을에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메드 : "집을 주고 식료품을 살 돈을 줘서 매우 좋아요. 이탈리아어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병원에 갈 돈도 받아요."
이 마을의 빵집이나 과일 가게 등 영세업자들은 난민들 덕분에 오히려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알레시오(상인) : "난민들이 마을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저희 같은 사람들은 매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을 닫을 뻔한 초등학교도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에밀리아(교사) : "난민 어린이들이 학교에 많이 들어와 줘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노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죠."
리아체 마을은 난민들을 수용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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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작은 마을’ 난민 덕분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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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8 09:49:49
- 수정2015-10-28 10:00:44

<앵커 멘트>
밀입국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에 오히려 난민들 덕분에 행복한 마을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천8백 명의 작은 마을 리아체.
대부분 남부 마을들이 그렇듯 이곳도 많은 주민이 북부나 외국으로 떠나고 노인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들 200여 명이 이주했습니다.
난민들은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급 받아 마을에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메드 : "집을 주고 식료품을 살 돈을 줘서 매우 좋아요. 이탈리아어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병원에 갈 돈도 받아요."
이 마을의 빵집이나 과일 가게 등 영세업자들은 난민들 덕분에 오히려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알레시오(상인) : "난민들이 마을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저희 같은 사람들은 매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을 닫을 뻔한 초등학교도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에밀리아(교사) : "난민 어린이들이 학교에 많이 들어와 줘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노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죠."
리아체 마을은 난민들을 수용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밀입국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에 오히려 난민들 덕분에 행복한 마을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천8백 명의 작은 마을 리아체.
대부분 남부 마을들이 그렇듯 이곳도 많은 주민이 북부나 외국으로 떠나고 노인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프가니스탄 등 난민들 200여 명이 이주했습니다.
난민들은 정부로부터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급 받아 마을에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메드 : "집을 주고 식료품을 살 돈을 줘서 매우 좋아요. 이탈리아어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병원에 갈 돈도 받아요."
이 마을의 빵집이나 과일 가게 등 영세업자들은 난민들 덕분에 오히려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알레시오(상인) : "난민들이 마을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저희 같은 사람들은 매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을 닫을 뻔한 초등학교도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에밀리아(교사) : "난민 어린이들이 학교에 많이 들어와 줘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노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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