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이 원료로 ‘꿈의 신소재’ 개발

입력 2015.10.28 (12:49) 수정 2015.10.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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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로부터 종이 생산이 활발한 에히메 현에서는 종이를 진화시킨 신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첨단 종이인 셀룰로스 나노 섬유입니다.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 펄프 섬유를 10억 분의 1m인 나노 수준으로 잘게 부수면 결합이 늘어나 철과 맞먹는 강도가 됩니다.

<인터뷰> 우치무라 히로미(에히메 대학 교수) : "꿈의 소재입니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석유 제품을 대체할 수 있으므로 가능성과 분야가 매우 넓습니다."

현재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무는 탄소를 첨가해 강도를 높이는데요.

나노 섬유를 사용하면 강도는 같지만, 무게를 20% 줄일 수 있어 연비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제지 회사들도 셀룰로스 나노 섬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산소를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 특성에 주목해 식품과 의약품 포장재로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카와 준야(다이오 제지 기술개발부) : "종이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 (셀룰로스 나노 섬유가) 앞으로 종이 산업계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셀룰로스 나노 섬유를 건축 자재와 태블릿 PC 부품 등에 사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셀룰로스 나노 섬유 시장 규모는 15년 뒤에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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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종이 원료로 ‘꿈의 신소재’ 개발
    • 입력 2015-10-28 12:50:52
    • 수정2015-10-28 12:59:59
    뉴스 12
<앵커 멘트>

예로부터 종이 생산이 활발한 에히메 현에서는 종이를 진화시킨 신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첨단 종이인 셀룰로스 나노 섬유입니다.

종이를 만드는 원료인 펄프 섬유를 10억 분의 1m인 나노 수준으로 잘게 부수면 결합이 늘어나 철과 맞먹는 강도가 됩니다.

<인터뷰> 우치무라 히로미(에히메 대학 교수) : "꿈의 소재입니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석유 제품을 대체할 수 있으므로 가능성과 분야가 매우 넓습니다."

현재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무는 탄소를 첨가해 강도를 높이는데요.

나노 섬유를 사용하면 강도는 같지만, 무게를 20% 줄일 수 있어 연비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제지 회사들도 셀룰로스 나노 섬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산소를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 특성에 주목해 식품과 의약품 포장재로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카와 준야(다이오 제지 기술개발부) : "종이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 (셀룰로스 나노 섬유가) 앞으로 종이 산업계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셀룰로스 나노 섬유를 건축 자재와 태블릿 PC 부품 등에 사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셀룰로스 나노 섬유 시장 규모는 15년 뒤에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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