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에 첫 특수부대 파병…17개국 “조기 대선 합의”

입력 2015.10.31 (07:07) 수정 2015.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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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처음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7개국 외무장관들은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조기에 대선을 치르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하는 방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50명 이내의 소규모 특수부대로 시리아 북부지역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지에 상주하면서 IS와 싸우고 있는 쿠르드 군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특수부대가 IS에 대항하는 시리아 내부 세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를 공습하고 있지만 지상군인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까지 IS 공습에 나선 가운데 미군이 지상작전 개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반군 단체 '락까 혁명 전선'은 IS의 근거지인 락까를 겨냥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등 17개국 외무장관은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조기에 대선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엔 이견을 보여 2주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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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시리아에 첫 특수부대 파병…17개국 “조기 대선 합의”
    • 입력 2015-10-31 07:09:32
    • 수정2015-10-31 0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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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처음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7개국 외무장관들은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조기에 대선을 치르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하는 방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50명 이내의 소규모 특수부대로 시리아 북부지역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지에 상주하면서 IS와 싸우고 있는 쿠르드 군 등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특수부대가 IS에 대항하는 시리아 내부 세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를 공습하고 있지만 지상군인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까지 IS 공습에 나선 가운데 미군이 지상작전 개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반군 단체 '락까 혁명 전선'은 IS의 근거지인 락까를 겨냥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등 17개국 외무장관은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조기에 대선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다만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거취엔 이견을 보여 2주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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