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임대료 걱정’ 덜어 주기 안간힘

입력 2015.10.31 (21:21) 수정 2015.10.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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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 상권이 발달하게 되면, 임대료가 올라가고, 그러다 보면, 오래 전부터 그곳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주택 골목이 공방 중심의 문화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하나 둘 손님이 늘었고, 도심 재생 시범 지역으로도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걱정 거리가 생겼습니다.

상권이 활기를 띠자 임대료가 두 배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지웅(의류 디자이너) : "저희 입장에서는 (유명해지는 것이) 별로 안 좋은 거죠. 보증금 올려달라고 하면 쫓겨날 수도 있는 상황..."

상인들을 잡기 위해 자치단체가 아예 사들인 건물입니다.

활용도에 맞게 내부 공사도 한창입니다.

서울숲 옆 터는 신인 디자이너 등을 위한 상점으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낮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인근의 방치된 공간도 활용합니다.

지하철 역사 아래 흔히 볼 수 있는 인돈데요, 인도 내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로점용료만 내면 됩니다.

임대료 문제로 쫓겨난 소상공인들이 임시로 장사할 수 있는 안심 상가도 생깁니다.

형평성을 위해 입점 업체 자격과 적정 임대료 등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관건입니다.

신촌 일대를 문화공방거리로 키우기 위해 건물주와 임대료 협약을 하는 등 떠나려는 소상공인을 잡기 위한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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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임대료 걱정’ 덜어 주기 안간힘
    • 입력 2015-10-31 21:23:21
    • 수정2015-10-31 2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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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 상권이 발달하게 되면, 임대료가 올라가고, 그러다 보면, 오래 전부터 그곳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했던 주택 골목이 공방 중심의 문화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하나 둘 손님이 늘었고, 도심 재생 시범 지역으로도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걱정 거리가 생겼습니다.

상권이 활기를 띠자 임대료가 두 배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지웅(의류 디자이너) : "저희 입장에서는 (유명해지는 것이) 별로 안 좋은 거죠. 보증금 올려달라고 하면 쫓겨날 수도 있는 상황..."

상인들을 잡기 위해 자치단체가 아예 사들인 건물입니다.

활용도에 맞게 내부 공사도 한창입니다.

서울숲 옆 터는 신인 디자이너 등을 위한 상점으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낮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인근의 방치된 공간도 활용합니다.

지하철 역사 아래 흔히 볼 수 있는 인돈데요, 인도 내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로점용료만 내면 됩니다.

임대료 문제로 쫓겨난 소상공인들이 임시로 장사할 수 있는 안심 상가도 생깁니다.

형평성을 위해 입점 업체 자격과 적정 임대료 등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관건입니다.

신촌 일대를 문화공방거리로 키우기 위해 건물주와 임대료 협약을 하는 등 떠나려는 소상공인을 잡기 위한 자치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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