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이인제 의원, 지방선거 때부터 연합

입력 2002.05.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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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민주당의 이인제 전 고문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와 이인제 전 고문과의 골프회동.
이 전 고문의 경선패배를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이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의 공조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김 총재를 도울 겁니까?
⊙이인제: 당연히 도와 드려야죠.
⊙기자: 이 전 고문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길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표현입니다.
이 같은 화답에 김종필 총재는 한발 더 나아가 박근혜 의원을 포함한 3자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요새 뜻맞는 사람 많네, 또 한 사람 있더만...
또 틀릴 이유도 없는 거고...
⊙기자: 오늘 모임에서 두 사람은 지방선거에서의 공조문제와 특히 이른바 중부권 신당론 등을 놓고 깊숙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연대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의원은 오늘 나라를 이 지경에 이르게 만든 사람들이 신민주연합을 주장하는 주역들이라며 노무현 후보의 구상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미 이 전 고문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세 사람 간의 연대가 가시화될 경우 다음 달로 다가온 지방선거는 물론 올 대선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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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이인제 의원, 지방선거 때부터 연합
    • 입력 2002-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편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민주당의 이인제 전 고문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와 이인제 전 고문과의 골프회동. 이 전 고문의 경선패배를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이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의 공조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김 총재를 도울 겁니까? ⊙이인제: 당연히 도와 드려야죠. ⊙기자: 이 전 고문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길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표현입니다. 이 같은 화답에 김종필 총재는 한발 더 나아가 박근혜 의원을 포함한 3자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요새 뜻맞는 사람 많네, 또 한 사람 있더만... 또 틀릴 이유도 없는 거고... ⊙기자: 오늘 모임에서 두 사람은 지방선거에서의 공조문제와 특히 이른바 중부권 신당론 등을 놓고 깊숙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연대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의원은 오늘 나라를 이 지경에 이르게 만든 사람들이 신민주연합을 주장하는 주역들이라며 노무현 후보의 구상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미 이 전 고문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세 사람 간의 연대가 가시화될 경우 다음 달로 다가온 지방선거는 물론 올 대선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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