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560명 방북…‘출입 불허’ 2명 제외

입력 2015.11.05 (19:03) 수정 2015.11.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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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오늘 차질없이 개성공단을 다녀왔습니다.

정부는 출입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 채 북측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과 입주기업 근로자 등 560명이 오늘 오전 9시쯤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업무를 마친 뒤 평소와 다름없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북한이 방북을 불허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은 아예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어제 출입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 이후 오늘은 추가 조치 없이 북측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출입 거부 이유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오늘 공단내에서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기업인들은 최 부위원장이 올해부터 북한에 내야 하는 토지 사용료 문제를 북측과 비공식적으로 협상해왔고 그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음성변조) : "토지(사용료) 관련돼서 물밑 작업을 하면서 서로 이견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쪽이 아닌가 추측만 하고 있는데..."

앞서 북측은 개성공단 관리위가 북측 당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한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2명의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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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560명 방북…‘출입 불허’ 2명 제외
    • 입력 2015-11-05 19:04:57
    • 수정2015-11-05 19: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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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오늘 차질없이 개성공단을 다녀왔습니다.

정부는 출입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 채 북측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과 입주기업 근로자 등 560명이 오늘 오전 9시쯤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업무를 마친 뒤 평소와 다름없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북한이 방북을 불허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은 아예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어제 출입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 이후 오늘은 추가 조치 없이 북측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출입 거부 이유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오늘 공단내에서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기업인들은 최 부위원장이 올해부터 북한에 내야 하는 토지 사용료 문제를 북측과 비공식적으로 협상해왔고 그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음성변조) : "토지(사용료) 관련돼서 물밑 작업을 하면서 서로 이견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쪽이 아닌가 추측만 하고 있는데..."

앞서 북측은 개성공단 관리위가 북측 당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한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2명의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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