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르바이트생 60% ‘블랙 알바’ 경험

입력 2015.11.13 (09:49) 수정 2015.1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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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시 '블랙알바'라는 말을 아시나요?

잔업수당이나 휴식 시간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르바이트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생 가운데 60%가 '블랙알바'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학원 강사 일을 하는 한 여대생.

근무 기록을 보니 저녁 6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해 밤 10시쯤 일이 끝났지만 급료는 만 9천원 정도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학원에서 제시한 서류에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결근은 절대 안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몸이 안 좋아 한번 쉬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면서 '선생 자격이 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채용할 때 합의했던 근무 일수보다 더 근무했다는 대답이 14.8%, 일방적으로 갑자기 근무 변경을 지시 받았다는 응답이 14.6%나 되는 등, 블랙알바를 경험한 사람이 60.5%나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규직이 줄면서 갈수록 아르바이트생들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사회가 전체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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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르바이트생 60% ‘블랙 알바’ 경험
    • 입력 2015-11-13 09:51:46
    • 수정2015-11-13 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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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시 '블랙알바'라는 말을 아시나요?

잔업수당이나 휴식 시간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르바이트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생 가운데 60%가 '블랙알바'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학원 강사 일을 하는 한 여대생.

근무 기록을 보니 저녁 6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해 밤 10시쯤 일이 끝났지만 급료는 만 9천원 정도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학원에서 제시한 서류에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결근은 절대 안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몸이 안 좋아 한번 쉬겠다고 했더니 화를 내면서 '선생 자격이 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채용할 때 합의했던 근무 일수보다 더 근무했다는 대답이 14.8%, 일방적으로 갑자기 근무 변경을 지시 받았다는 응답이 14.6%나 되는 등, 블랙알바를 경험한 사람이 60.5%나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규직이 줄면서 갈수록 아르바이트생들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사회가 전체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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