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에 치여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 사망

입력 2015.11.13 (19:10) 수정 2015.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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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KTX 상·하행선 운행이 2시간 동안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분쯤 동대구역 부근 경부선 철로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근로자 2명이 KTX 열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35살 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51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경주고속철도 시설사무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승객 480여 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중이었으며 1시간 동안 멈춰 서 있다 오후 2시 10분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코레일이 반대편 선로로만 열차를 통과시키면서 KTX 상·하행선 운행이 30분에서 5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동대구역의 KTX 운행은 오후 3시쯤 정상화됐습니다.

경찰과 코레일은 선로를 점검하던 근로자들이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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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열차에 치여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 사망
    • 입력 2015-11-13 19:15:59
    • 수정2015-11-13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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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KTX 상·하행선 운행이 2시간 동안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분쯤 동대구역 부근 경부선 철로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근로자 2명이 KTX 열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35살 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51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경주고속철도 시설사무소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승객 480여 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중이었으며 1시간 동안 멈춰 서 있다 오후 2시 10분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코레일이 반대편 선로로만 열차를 통과시키면서 KTX 상·하행선 운행이 30분에서 50분 정도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동대구역의 KTX 운행은 오후 3시쯤 정상화됐습니다.

경찰과 코레일은 선로를 점검하던 근로자들이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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