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연쇄 폭탄 테러…IS “우리가 했다”

입력 2015.11.13 (19:11) 수정 2015.11.13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이 한 테러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즉각 보복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잔해로 엉망이 된 거리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2차례에 걸쳐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모스타파(목격자) : "폭발이 일어나면서 부서진 문이 내 머리위로 날아갔고 곧이어 또다른 문도 부서져서 날아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이 일어난 베이루트 남부 '아인 엘시케' 지역은 주요 도로가 지나는 상업 거주지로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세력이 강한 곳입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했다고 주장했고 시아파인 헤즈볼라는 즉각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후세인 알-칼릴(헤즈볼라(시아파무장단체) 대변인) : "테러리스트(IS)와의 전투는 계속될 것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오랜 전쟁이 될 것입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헤즈볼라가 IS에 보복을 가하겠다고 나선만큼 레바논에서 또 다른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레바논 ‘베이루트’ 연쇄 폭탄 테러…IS “우리가 했다”
    • 입력 2015-11-13 19:15:59
    • 수정2015-11-13 19:45:37
    뉴스 7
<앵커 멘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이 한 테러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즉각 보복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잔해로 엉망이 된 거리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2차례에 걸쳐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모스타파(목격자) : "폭발이 일어나면서 부서진 문이 내 머리위로 날아갔고 곧이어 또다른 문도 부서져서 날아갔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이 일어난 베이루트 남부 '아인 엘시케' 지역은 주요 도로가 지나는 상업 거주지로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세력이 강한 곳입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했다고 주장했고 시아파인 헤즈볼라는 즉각 보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후세인 알-칼릴(헤즈볼라(시아파무장단체) 대변인) : "테러리스트(IS)와의 전투는 계속될 것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오랜 전쟁이 될 것입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헤즈볼라가 IS에 보복을 가하겠다고 나선만큼 레바논에서 또 다른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