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0만 상자…국민 생선 고등어 ‘대박’

입력 2015.11.14 (21:34) 수정 2015.11.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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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10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데요.

11월이 되면서도 어획량 가뭄이었던 고등어가 하룻밤 사이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현장을 이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기 전, 선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배에서 쏟아지는 등푸른 생선!

'국민 생선' 고등어가 쉴 새 없이 어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지난 12일 밤 서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고등업니다.

하룻밤 사이 잡아 올린 고등어가 3천6백 톤, 20만 상자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고등어 '대박'이 난 겁니다.

최근 5년 사이 이곳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하루 치 고등어 물량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덩달아 경매사와 중도매상들도 좋은 물건을 고르느라 바빠졌고, 모처럼 어시장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올해는 고등어가 많이 잡힐 10월을 넘기고도 어획량이 하루 5백여 톤에 그쳐 '고등어 가뭄' 걱정을 하던 참이라, 풍어 소식이 더욱 반갑습니다.

<인터뷰> 조형찬(부산공동어시장 판매상무) : "10월에 고기가 많이 안 났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제 저녁부터 만선에 만선을, 고기를 가득 싣고 들어오니까 저희가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총 위판액이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앞으로 본격적인 고등어 잡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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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20만 상자…국민 생선 고등어 ‘대박’
    • 입력 2015-11-14 21:36:11
    • 수정2015-11-14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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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는 10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데요.

11월이 되면서도 어획량 가뭄이었던 고등어가 하룻밤 사이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현장을 이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기 전, 선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배에서 쏟아지는 등푸른 생선!

'국민 생선' 고등어가 쉴 새 없이 어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지난 12일 밤 서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고등업니다.

하룻밤 사이 잡아 올린 고등어가 3천6백 톤, 20만 상자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고등어 '대박'이 난 겁니다.

최근 5년 사이 이곳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하루 치 고등어 물량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덩달아 경매사와 중도매상들도 좋은 물건을 고르느라 바빠졌고, 모처럼 어시장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올해는 고등어가 많이 잡힐 10월을 넘기고도 어획량이 하루 5백여 톤에 그쳐 '고등어 가뭄' 걱정을 하던 참이라, 풍어 소식이 더욱 반갑습니다.

<인터뷰> 조형찬(부산공동어시장 판매상무) : "10월에 고기가 많이 안 났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제 저녁부터 만선에 만선을, 고기를 가득 싣고 들어오니까 저희가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총 위판액이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앞으로 본격적인 고등어 잡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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