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필리핀, 파리 테러에 APEC 경비 강화

입력 2015.11.16 (07:27) 수정 2015.1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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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당국이 오는 18일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마닐라 전역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파리 테러이후 군경 3만명을 투입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닐라 시내 전역에 대한 경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군경 3만명을 투입해 회의장 주변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건물의 옥상과 창문도 모두 봉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나단(APEC 경비단장) : "APEC 정상들에 대한 위협의 징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떤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테러 조직원들의 입국을 차단하기 우해 마닐라 외곽의 항만과 공항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동남아 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말레이시아도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도 IS 조직원들이 동남아의 테러 단체들을 규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에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테러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뭉칠 경우 동남아 안정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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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필리핀, 파리 테러에 APEC 경비 강화
    • 입력 2015-11-16 07:42:40
    • 수정2015-11-16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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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이 오는 18일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마닐라 전역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파리 테러이후 군경 3만명을 투입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닐라 시내 전역에 대한 경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군경 3만명을 투입해 회의장 주변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건물의 옥상과 창문도 모두 봉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나단(APEC 경비단장) : "APEC 정상들에 대한 위협의 징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떤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테러 조직원들의 입국을 차단하기 우해 마닐라 외곽의 항만과 공항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동남아 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말레이시아도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도 IS 조직원들이 동남아의 테러 단체들을 규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에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테러조직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뭉칠 경우 동남아 안정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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