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vs 나카다, 한일전 ‘강한 5번타자’ 대결

입력 2015.11.19 (19:08) 수정 2015.11.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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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홈런왕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 일본이 자랑하는 거포 나카다 쇼(27·닛폰햄 파이터스)가 5번 타순에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건, 박병호와 나카다의 타순이다.

박병호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전과 같은 5번에 위치했다. 당시 일본 6번타자로 나선 나카다는 이번 대회 23타수 10안타(0.435)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5번타자로 올라섰다.

한국과 일본은 애초 예상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정근우(2루수)와 이용규(중견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뤘고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6∼9번은 민병헌(우익수) 황재균(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가 채웠다.

일본도 8일 경기와 같은 아키야마 쇼고(중견수)와 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 테이블 세터를 선보였다.

중심타선에는 변화가 있다. 8일 4번타자로 나섰던 나카무라 다케야가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일본은 야마다 데쓰토(2루수) 쓰쓰고 요시토모(지명타자) 나카타(1루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짰다.

마쓰다 노부히로(3루수)와 나카무라 아키라(우익수) 히라타 료스케(좌익수) 시마 모토히로(포수)가 하위타선에 섰다.

예고한대로 양팀 선발은 이대은과 오타니 쇼헤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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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vs 나카다, 한일전 ‘강한 5번타자’ 대결
    • 입력 2015-11-19 19:08:40
    • 수정2015-11-19 20:51:36
    연합뉴스
한국 홈런왕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 일본이 자랑하는 거포 나카다 쇼(27·닛폰햄 파이터스)가 5번 타순에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건, 박병호와 나카다의 타순이다. 박병호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전과 같은 5번에 위치했다. 당시 일본 6번타자로 나선 나카다는 이번 대회 23타수 10안타(0.435)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5번타자로 올라섰다. 한국과 일본은 애초 예상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정근우(2루수)와 이용규(중견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뤘고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6∼9번은 민병헌(우익수) 황재균(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가 채웠다. 일본도 8일 경기와 같은 아키야마 쇼고(중견수)와 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 테이블 세터를 선보였다. 중심타선에는 변화가 있다. 8일 4번타자로 나섰던 나카무라 다케야가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일본은 야마다 데쓰토(2루수) 쓰쓰고 요시토모(지명타자) 나카타(1루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짰다. 마쓰다 노부히로(3루수)와 나카무라 아키라(우익수) 히라타 료스케(좌익수) 시마 모토히로(포수)가 하위타선에 섰다. 예고한대로 양팀 선발은 이대은과 오타니 쇼헤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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