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위 충돌…與, ‘공천룰’ 접점 못 찾아

입력 2015.11.20 (12:16) 수정 2015.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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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세 사람의 공동 지도체제 제안에 대해 비주류가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의견을 교환했지만 공천기구 접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의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독단적으로 결정, 발표했는데, 도대체 이런 당이 어디 있냐면서 문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문 대표가 당을 편 가르기 하며 계파의 힘으로 3자 연대를 밀어부쳐서는 안된다고 요구한 뒤, 박원순 시장을 앞세우면 선거 개입 논란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고위원들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던 오영식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문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공개 비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최고위 모두 발언에서 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는 당의 혁신과 단합,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하라는 당 안팎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며 최고위원들의 수용을 요청했습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당의 위기를 해소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면서 문 대표를 지원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어제 만나서 공천 관련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공천 기구 구성 문제와 공천 룰 관련 이야기를 나눴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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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최고위 충돌…與, ‘공천룰’ 접점 못 찾아
    • 입력 2015-11-20 12:19:35
    • 수정2015-11-20 13:00:09
    뉴스 12
<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세 사람의 공동 지도체제 제안에 대해 비주류가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의견을 교환했지만 공천기구 접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의 이른바 문·안·박 연대 제안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독단적으로 결정, 발표했는데, 도대체 이런 당이 어디 있냐면서 문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문 대표가 당을 편 가르기 하며 계파의 힘으로 3자 연대를 밀어부쳐서는 안된다고 요구한 뒤, 박원순 시장을 앞세우면 선거 개입 논란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고위원들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던 오영식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문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공개 비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최고위 모두 발언에서 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는 당의 혁신과 단합,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하라는 당 안팎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며 최고위원들의 수용을 요청했습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당의 위기를 해소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면서 문 대표를 지원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어제 만나서 공천 관련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공천 기구 구성 문제와 공천 룰 관련 이야기를 나눴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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